Where Projects Become Outcomes

"프로젝트를 성과로 전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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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인터페이스는 누구의 과업도 아니었다

PMO 실전 노트 · Note 30장애는 경계에서 났다.경계는 누구의 것도 아니었다.그 인터페이스는 누구의 과업도 아니었다 · HFC Consulting여러 회사가 함께 들어오는 사업에서 가장 위험한 곳은 각 사의 안이 아니다. 사이다. 이 노트는 그 사이에서 멈춘 사업의 이야기다.장면한 공공기관의 시스템 구축 사업이었다. 주사업자가 업무 시스템을, 참여사가 AI 기반 분석 솔루션을 맡았다. 통합테스트 둘째 주, 업무 시스템에서 넘긴 데이터가 솔루션에서 절반만 조회됐다.회의가 열렸다. 주사업자가 말했다. "저희는 연계 규격대로 보냈습니다. 수신 처리는 솔루션 쪽입니다." 참여사가 답했다. "저희 솔루션은 표준 입력만 받습니다. 변환 모듈은 저희 과업이 아닙니다." 양쪽 다 계약서를 펼쳤다. 양쪽 다 옳았..

PMO 실전 노트 2026.09.28

리허설은 두 번 실패했다

PMO 실전 노트 · Note 29리허설은 두 번 실패했다.오픈 날짜는 그대로였다.리허설은 두 번 실패했다 · HFC Consulting차세대 전환 사업의 마지막 고비는 개발이 아니다. 옮기는 날이다. 구 시스템을 세우고, 데이터를 옮기고, 새 시스템을 여는 그 며칠. 이 노트는 그 며칠을 두 번 실패한 사업의 이야기다.장면한 유통 기업의 차세대 전환 사업이었다. 오픈까지 3주. 전환 리허설 1차가 끝났다. 허용된 정지 시간은 24시간이었고, 이관은 31시간이 걸렸다. 2차 리허설에서는 시간은 맞췄지만 정합성 검증에서 오류 데이터가 나왔다. 원인은 파악됐고 조치는 진행 중이었다.운영위원회가 열렸다. 발주기관 임원의 말은 짧았다. "오픈 일자는 대외에 공지됐습니다. 조정은 없습니다." 수행사 PM은 3차 ..

PMO 실전 노트 2026.09.28

AI가 제안요청서를 쓰기 시작했다 - 발주 문서의 서명란은 여전히 사람의 것인가

HFC 이슈 브리핑 · Brief 29제안서를 읽던 AI가이제 제안요청서를 쓴다.AI가 제안요청서를 쓰기 시작했다 · HFC Consulting제안요청서 초안은 늘 마감 앞에서 쓰였다. 전임자의 파일을 열고, 작년 문구를 고치고, 산출내역서의 숫자를 맞춘다. 발주담당자의 오래된 야근이다.2026년 9월 22일, 행정안전부가 그 일을 AI에 맡기는 사업을 발표했다. 보훈심사, 치안, 규제, 조달, 인사, 감사. 여섯 분야의 행정업무에 AI 서비스를 구축한다. 그중 조달 분야의 한 줄이 발주 실무에 닿아 있다. 공공 소프트웨어 발주의 제안요청서와 사업비 산출내역서를, 이제 AI가 함께 쓴다.무엇이 발표되었나행정안전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AI 민주정부 30대 핵심과제'와 '공공부문 AI 서비스 지원사..

앱스토어 1위 에이전트가 매장에서 쫓겨났다 - 에이전트의 접근권은 어느 약관에 있는가

HFC 이슈 브리핑 · Brief 28앱스토어 1위 에이전트가매장에서 쫓겨났다에이전트의 접근권은 어느 약관에 있는가 · HFC Consulting2026년 9월 8일에 나온 앱이 열흘 만에 미국 앱스토어 무료 1위에 올랐다. 메타의 개인 에이전트 뮤즈다. 사용자가 시키면 장을 보고, 예약을 잡고, 결제 직전까지 간다.그리고 일요일 밤, 아마존에서 물건을 사려던 뮤즈 앞에 팝업 하나가 떴다. "승인되지 않은 AI 에이전트의 계속된 접근은 아마존 이용약관 위반입니다."이슈 요약긱와이어와 테크크런치의 9월 2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메타의 AI 에이전트 뮤즈의 자사 쇼핑 접근을 차단했다. 아마존이 문제 삼은 것은 세 가지다. 메타가 접근 사실을 사전에 알리지 않았고, 에이전트가 브라우징 중 스..

첫 달 청구서가 세 배로 왔다

PMO 실전 노트 · Note 28오픈은 성공이었다.청구서가 도착하기 전까지는.첫 달 청구서가 세 배로 왔다 · HFC Consulting장면오픈 후 첫 운영 보고 회의였다. 시스템은 안정적이었다. 장애 없음, 응답 시간 정상. 보고가 끝나갈 무렵 재무 담당이 종이 한 장을 테이블에 올렸다. 첫 달 클라우드 이용 요금이었다. 발주 당시 산정한 월 운영비의 세 배에 가까운 숫자가 찍혀 있었다.시스템은 문제없이 돌았다. 문제없이 도는 동안, 계량기도 문제없이 돌고 있었다. 내역을 열어 보니 원인은 하나가 아니었다. 개발·검증 환경이 오픈 후에도 그대로 켜져 있었다. AI 추론 구간의 피크 사용량은 산정에 아예 없던 항목이었다. 데이터 반출 요금이 따로 붙어 있었다. 예산 알림은 설정된 적이 없었다. 발주기관..

PMO 실전 노트 2026.09.23

99.5퍼센트는 합격이었다

PMO 실전 노트 · Note 27숫자는 목표를 넘었다.현장은 쓸 수 없었다.99.5퍼센트는 합격이었다 · HFC Consulting장면데이터 정비 사업의 최종 검수 회의였다. 수급인의 보고서 첫 장에 숫자가 크게 적혀 있었다. 정합성 99.5퍼센트. 계약서의 품질 목표는 99퍼센트였다. 초과 달성이었다. 박수가 나올 분위기였다.현업 팀장이 서류 봉투를 꺼냈다. 고객 100건을 무작위로 뽑아 출력해 온 것이었다. 주소가 비어 있는 건이 아홉, 같은 사람이 두 번 등록된 건이 일곱. 현업 팀장은 목소리를 높이지 않았다. 출력물을 한 장씩 넘기며 같은 질문만 반복했다. "이게 99.5퍼센트입니까." 수급인이 산식을 설명했다. 전체 테이블의 전체 컬럼 값을 분모로 잡은 숫자였다. 비어 있어도 되는 값과 비어서..

PMO 실전 노트 2026.09.23

그 코드는 누가 썼는가

PMO 실전 노트 · Note 26코드는 통과했다.저자는 없었다.그 코드는 누가 썼는가 · HFC Consulting장면통합테스트 3주차였다. 결함 목록의 맨 위에 정산 모듈이 있었다. 같은 유형의 오류가 열일곱 건이었다. 회의실에서 수행사 PL이 화면을 넘기다가 멈췄다. 그리고 말했다. "이 모듈은 생성형 도구로 작성한 비중이 높습니다. 저희 개발자가 전부 직접 쓴 코드가 아닙니다."결함 자체는 특별할 것이 없었다. 예외 처리가 빠진 경계 조건, 흔한 유형이었다. 특별한 것은 그다음 문장이었다. 발주기관 담당자가 물었다. "그러면 이 결함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습니까." 방이 조용해졌다. 감리도 답하지 못했다. 계약서를 폈다. 과업범위에도, 검수기준에도, 하자담보책임 조항에도 AI가 만든 산출물이라는 말..

PMO 실전 노트 2026.09.23

오픈은 끝이 아니다 - 차세대 이후 1년 (08/08)

AI 시대의 금융 차세대 전환 가이드 · Ep.08시계는 다시 움직인다.증명은 지금부터다.오픈은 끝이 아니다 - 차세대 이후 1년 · HFC Consulting컷오버가 끝난 아침, 상황실에는 박수가 나온다. 그러나 차세대의 성패가 판정되는 것은 그날이 아니다. 영국 TSB의 이관 장애는 4월에 시작해 12월에야 수습됐고, 미즈호은행의 연쇄 장애는 신 코어 오픈으로부터 2년이 지난 뒤에 터졌다. 오픈은 결승선이 아니라 검증 기간의 출발선이다.완결편은 그 첫 1년의 설계, 그리고 여덟 편의 회수다. 안정화·비용·증명의 세 갈래를 차례로 본다.안정화라는 두 번째 사업안정화 기간은 구축 사업의 꼬리가 아니라 별도의 운영 사업이다. 상황실의 유지 기간과 해산 조건, 긴급 수정의 승인·배포 절차, 그리고 일별 거래..

감독당국과 함께 가는 사업관리 (07/08)

AI 시대의 금융 차세대 전환 가이드 · Ep.07이 사업의 조직도에는보이지 않는 자리가 하나 있다.감독당국과 함께 가는 사업관리 · HFC Consulting차세대 킥오프 자료의 조직도에는 발주기관과 수급인, 감리가 그려진다. 그런데 이 사업의 향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해관계자 하나가 조직도 밖에 있다. 감독당국이다. 다른 도메인의 전환 사업에서 규제기관은 인허가의 관문이지만, 금융에서는 사업 기간 내내 함께 가는 상대다. 착수 전에는 보고로, 진행 중에는 검사로, 사고가 나면 처분으로 만난다.함께 간다는 것을 체계로 만들지 않은 사업이 어떤 값을 치르는지, 공개된 기록이 있다. 그리고 그 체계는 담당자의 성실함이 아니라 발주 단계의 과업 정의로 만들어진다는 것이 이번 편의 논지다.보고는..

AI는 차세대의 어디에 들어가는가 (06/08)

AI 시대의 금융 차세대 전환 가이드 · Ep.06새 심장은 준비됐다.이제 무엇을 뛰게 할 것인가.AI는 차세대의 어디에 들어가는가 · HFC Consulting요즘 금융권 차세대 RFP에는 AI라는 단어가 빠지지 않는다. 제안요청서의 요구사항 목록 어딘가에, AI 기반 무엇무엇이라는 항목이 한두 줄 들어가 있는 식이다. 문제는 그 단어가 대개 목적 없이 적혀 있다는 것이다. 어디에, 어떤 조건으로, 무엇을 검증하고 들어가는지가 비어 있으면, AI 항목은 제안서의 장식이 되고 검수의 분쟁이 된다.이번 편은 그 공란을 채우는 지도다. 자리마다 기대가 다르고, 무엇보다 규제 요건이 다르다. 어디에 넣는가를 정하는 순간, 무엇을 검증해야 하는가가 따라 정해진다.적용 지도 - 네 개의 자리자리전형적 활용규제·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