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re Projects Become Outcomes

"프로젝트를 성과로 전환하다"

발주기관 9

안전장치가 공급망 위험이 됐다 - 벤더 배제를 두고 법원은 둘로 갈렸다

HFC 이슈 브리핑 · Brief 31여름의 법원은 위법이라 했다.가을의 법원은 아니라고 했다.안전장치가 공급망 위험이 됐다 - 벤더 배제를 두고 법원은 둘로 갈렸다 · HFC Consulting지난 2026년 8월, 캘리포니아의 연방지방법원은 국방부가 앤트로픽을 블랙리스트에 올린 결정을 위법이라고 판단했다. 한 달이 지났다. 9월 25일, 워싱턴의 연방항소법원은 같은 지정을 두고 반대의 결론에 도달했다. 지정은 유지된다.안전을 위해 모델에 심어 둔 제약이, 이번에는 공급망 위험의 근거가 됐다.이슈 요약ABC 보도에 따르면 미국 DC 순회항소법원은 9월 25일(현지시간) 2대 1로 국방부의 앤트로픽 공급망 위험 지정을 유지했다. 공개된 판결문 기준으로 카차스 판사가 다수의견을, 헨더슨 판사가 반대의견을 ..

AI가 제안요청서를 쓰기 시작했다 - 발주 문서의 서명란은 여전히 사람의 것인가

HFC 이슈 브리핑 · Brief 29제안서를 읽던 AI가이제 제안요청서를 쓴다.AI가 제안요청서를 쓰기 시작했다 · HFC Consulting제안요청서 초안은 늘 마감 앞에서 쓰였다. 전임자의 파일을 열고, 작년 문구를 고치고, 산출내역서의 숫자를 맞춘다. 발주담당자의 오래된 야근이다.2026년 9월 22일, 행정안전부가 그 일을 AI에 맡기는 사업을 발표했다. 보훈심사, 치안, 규제, 조달, 인사, 감사. 여섯 분야의 행정업무에 AI 서비스를 구축한다. 그중 조달 분야의 한 줄이 발주 실무에 닿아 있다. 공공 소프트웨어 발주의 제안요청서와 사업비 산출내역서를, 이제 AI가 함께 쓴다.무엇이 발표되었나행정안전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AI 민주정부 30대 핵심과제'와 '공공부문 AI 서비스 지원사..

앱스토어 1위 에이전트가 매장에서 쫓겨났다 - 에이전트의 접근권은 어느 약관에 있는가

HFC 이슈 브리핑 · Brief 28앱스토어 1위 에이전트가매장에서 쫓겨났다에이전트의 접근권은 어느 약관에 있는가 · HFC Consulting2026년 9월 8일에 나온 앱이 열흘 만에 미국 앱스토어 무료 1위에 올랐다. 메타의 개인 에이전트 뮤즈다. 사용자가 시키면 장을 보고, 예약을 잡고, 결제 직전까지 간다.그리고 일요일 밤, 아마존에서 물건을 사려던 뮤즈 앞에 팝업 하나가 떴다. "승인되지 않은 AI 에이전트의 계속된 접근은 아마존 이용약관 위반입니다."이슈 요약긱와이어와 테크크런치의 9월 2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메타의 AI 에이전트 뮤즈의 자사 쇼핑 접근을 차단했다. 아마존이 문제 삼은 것은 세 가지다. 메타가 접근 사실을 사전에 알리지 않았고, 에이전트가 브라우징 중 스..

벌칙 없는 원칙이 먼저 도착했다 - 과업지시서는 자율규범을 어떻게 읽는가

HFC 이슈 브리핑 · Brief 22벌칙 조항은 없다.그런데 계약서는 그렇게 읽지 않는다.대한민국 AI 윤리원칙과 발주 실무 · HFC Consulting2026년 8월 24일, 정부가 「대한민국 인공지능 윤리원칙」을 확정해 발표했다. 문서 어디에도 벌칙 조항이 없다. 자율규범이다.그러나 발주 실무에서 이런 문서의 수명은 '자율'이라는 단어보다 길다. 권고로 태어난 문장이 과업지시서에 인용되는 순간, 요구사항으로 다시 태어난다. 이번 브리핑은 그 경로를 짚는다.무엇이 발표됐나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발표에 따르면, 정부는 8월 21일 제12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의결을 거쳐 24일 「대한민국 인공지능 윤리원칙」을 확정했다. 인간의 존엄성, 사회의 공공선, 인류의 지속가능성이라는 3대 기본가치 아래 인간 중심성..

AI가 제안서를 읽기 시작했다 - 조달청 기술평가 실증, 평가받는 쪽은 준비가 됐는가

HFC 이슈 브리핑 · Brief 20제안서를 읽는 눈이 하나 늘었다.사람이 아니다.AI가 제안서를 읽기 시작했다 - 조달청 기술평가 실증 · HFC Consulting심사장 책상 위에 제안서가 쌓인다. 평가위원은 사흘 분량의 기술문서를 하루 만에 읽는다. 놓친 문장은 점수에 반영되지 않는다. 공공조달의 오래된 풍경이다.이번 주, 그 책상에 읽는 눈이 하나 늘었다. 사람이 아니다.조달청, 평가 테이블에 AI를 앉혔다조달청은 2026년 8월 26일, AI 기반 기술평가 지원시스템의 실증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헤럴드경제 보도에 따르면 8월 26일부터 9월 18일까지 우수제품 지정심사 11개 품목에 기술·성능 비교분석표를 시험 제공하고, 9월부터는 정보화사업 협상계약 제안서 평가 5건 이상에서 AI 분석 결과..

지운다던 프롬프트가 30일을 남는다 - AI 계약의 데이터 보존 조항은 누가 정하는가

HFC 이슈 브리핑 · BRIEF 18지운다던 프롬프트가30일을 남는다.AI 계약의 데이터 보존 조항은 누가 정하는가 · HFC Consulting계약서에 한 줄이 있었다. 프롬프트와 응답은 처리 후 보존하지 않는다. 정보보호 담당자가 붉은 펜으로 표시하고, 법무 검토를 거쳐 살아남은 문장이었다.지난주, 그 한 줄의 값이 벤더 쪽에서 움직였다. 발주기관은 협상 테이블에 앉지도 않았다.이슈 요약2026년 8월 19일, 오픈AI가 프런티어 모델 API 고객을 대상으로 무보존(Zero Data Retention) 원칙을 유지하면서 오용을 탐지하는 '프라이빗 세이프티 프로세싱'을 공개했다. 데이터는 고객이 통제하는 인프라에 두거나, 고객이 암호키를 쥔 상태로 오픈AI 저장소에 둔다. 오픈AI가 회수하는 것은 제..

파산한 항공사의 이메일 1억 건이 팔렸다 - 계약은 수급인의 파산을 알고 있는가

HFC 이슈 브리핑 · Brief 17회사는 운항을 멈췄다.데이터는 매물이 됐다.파산한 항공사의 이메일 1억 건이 팔렸다 · HFC Consulting경매 목록에 기체는 없었다. 노선도, 슬롯도 아니었다. 이메일 1억 건과 메신저 대화 5억 건이 올라왔다. 파산한 항공사가 마지막으로 판 자산은 데이터였다. 낙찰자는 구글, 낙찰가는 1,000만 달러였다.이 장면은 남의 일이 아니다. 우리의 요구사항 정의서와 회의록도 지금 누군가의 서버에 쌓이고 있다.이슈 요약 - 무엇이 팔렸나스피릿항공은 올해 초 두 번째 챕터11 절차에서 회생에 실패하고 운항을 멈췄다. 남은 자산은 파산재단에 편입되어 경매에 부쳐졌다. 구글은 사내 데이터 일체에 500만 달러를 제안했다가 경쟁 끝에 1,000만 달러로 낙찰받았다. 차순위..

가장 싼 AI가 4배로 올랐다 - 운영 예산에 가격 조정 조항이 있는가

HFC 이슈 브리핑 · Brief 16가장 싼 AI였다.이번 주부터 아니다.가장 싼 AI가 4배로 올랐다 - 운영 예산에 가격 조정 조항이 있는가 · HFC Consulting2026년 8월 6일, 딥시크의 가격 안내 페이지에 문장 하나가 올라왔다. 조만간 가격을 올린다, 인상 폭은 비교적 클 것이다. 금액은 없었다. 일주일 뒤 금액이 나왔다. 그리고 8월 16일, 새 단가가 적용됐다.100만 토큰에 0.14달러. 프론티어급 성능을 이 가격에 판다는 사실 하나로 딥시크는 전 세계 개발 조직의 기본값이 됐다. 그 기본값이 계약서 밖에서 움직였다.이슈 요약: 최대 11배, 통보에서 적용까지 사흘딥시크는 8월 13일 V4 계열 API의 신규 단가를 공개하고 16일부터 적용했다. V4-Flash의 출력 단가는 ..

EU AI Act가 26년 8월 2일 전면 적용됩니다 - 국내 발주기관은 무엇을 확인해야 합니까

HFC 이슈 브리핑 · Brief 07고위험 규제는 미뤄졌다.투명성 의무는 그대로 온다.EU AI Act 26년 8월 2일 전면 적용 · HFC Consulting브뤼셀의 달력이 26년 8월 2일을 가리킨다. EU AI Act의 전면 적용일이다. 나흘 남았다. 그런데 시장의 반응은 둘로 갈린다. 한쪽은 안도하고, 한쪽은 서두른다. 같은 날짜를 두고 왜 반응이 다른가.답은 작년 11월에 있다. EU는 디지털 옴니버스 개정으로 고위험 AI 의무의 시행을 미뤘다. 그러나 전부를 미룬 것이 아니다. 남겨둔 것이 있다.이슈 요약 - 미뤄진 것과 남은 것2026년 8월 2일, EU AI Act가 원칙적으로 전면 적용된다. 다만 2025년 11월 채택된 개정으로 일정이 재편됐다. 채용·신용평가·교육·생체인식 등 독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