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re Projects Become Outcomes

"프로젝트를 성과로 전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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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운영비용: 보이지 않던 비용이 청구서로 온다 (05/08)

AI 시대의 운영·유지보수 · Ep.05유지보수비는 고정이었다.청구서는 매달 달랐다.AI 운영비용: 보이지 않던 비용이 청구서로 온다 · HFC Consulting연간 유지보수 계약은 고정 금액이었다. 그런데 운영 3개월 차에 청구서 한 장이 따로 도착했다. AI 모델 API 사용료였다. 계약 담당자는 당황했다. "이건 유지보수비에 포함된 것 아니었습니까." 수급인의 답은 간단했다. "계약서 어디에도 이 항목은 없었습니다."이번 화는 오픈 후에야 모습을 드러내는 비용에 관한 이야기다.오픈 전 가정 — 유지보수비는 고정비다전통적인 유지보수 계약은 연간 정액제가 흔했다. 장애 대응, 소규모 수정, 정기 점검을 포괄하는 고정 금액. 예측 가능하고 관리하기 쉬웠다. 이 구조가 성립한 이유는 시스템을 운영하는 데..

하자담보책임의 경계: AI가 만든 버그는 누구 책임인가 (04/08)

AI 시대의 운영·유지보수 · Ep.04버그는 확실했다.누구의 버그인지가 불확실했다.하자담보책임의 경계: AI가 만든 버그는 누구 책임인가 · HFC Consulting하자보수기간 중 결함이 발견되었다. 수급인은 이것이 새 요구에 가깝다고 했다. 발주기관은 원래 요구의 미구현이라고 했다. 근거로 양쪽 모두 같은 요구사항 문서를 인용했다. 문서는 하나였는데 해석은 둘이었다.이번 화는 하자와 신규 요구를 가르는 경계선에 관한 이야기다.오픈 전 가정 — 하자보수기간이 있으니 문제없다많은 계약이 하자보수기간을 두는 것으로 안심한다. 일정 기간 무상으로 결함을 고쳐준다는 조항이 있으니, 오픈 후의 위험은 이미 관리되었다고 본다. 이 가정은 결함의 정의가 명확하다는 것을 전제한다.오픈 후 현실 — 정의가 흔들리는 ..

이관: 지식은 문서가 아니라 사람 안에 있다 (03/08)

AI 시대의 운영·유지보수 · Ep.03인수인계서는 서른 장이었다.질문은 서른한 번째부터 나왔다.이관: 지식은 문서가 아니라 사람 안에 있다 · HFC Consulting운영 이관 문서는 서른 장이었다. 화면 목록, 배치 스케줄, 장애 이력, 연락망까지 빠짐없이 정리되어 있었다. 운영팀이 투입 2주 차에 처음 겪은 장애 앞에서, 그 서른 장 어디에도 답이 없었다. 필요한 것은 "왜 이 로직을 이렇게 짰는가"였다. 그 질문의 답은 이미 프로젝트를 떠난 개발자의 머릿속에만 있었다.이번 화는 이관 문서가 채우지 못하는 자리에 관한 이야기다.오픈 전 가정 — 문서가 충분하면 사람은 바뀌어도 된다이관 계획은 대개 문서량으로 완성도를 잰다. 매뉴얼, 화면 정의서, 장애 대응 절차서가 갖춰지면 이관이 끝났다고 본다...

SLA: AI 시대에 다시 쓰는 서비스수준협약 (02/08)

AI 시대의 운영·유지보수 · Ep.02가용성은 99.9%였다.신뢰는 그만큼 오르지 않았다.SLA: AI 시대에 다시 쓰는 서비스수준협약 · HFC Consulting월간 SLA 보고서는 매달 초록이었다. 가용성 99.9%, 평균 응답시간 기준 이내. 그런데 현업 부서의 민원은 줄지 않았다. 이상하게 여긴 운영 책임자가 원인을 캐물었다. 답은 단순했다. SLA가 재는 것과 현업이 겪는 것이 다른 문제였다.이번 화는 AI가 들어온 시스템에서 SLA를 다시 설계하는 법이다.오픈 전 가정 — 서버가 살아있으면 서비스는 정상이다전통적인 SLA는 인프라의 언어로 쓰였다. 서버가 응답하는가, 화면이 규정 시간 안에 뜨는가. 이 가정 위에서는 가용성과 응답시간만 재도 충분했다. 시스템이 살아있으면 서비스는 정상이라는..

오픈 다음 날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01/08)

AI 시대의 운영·유지보수 · Ep.01박수는 오픈일에 나왔다.일은 다음 날부터였다.오픈 다음 날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 HFC Consulting오픈일 저녁, 상황실에 박수가 나왔다. 검수는 통과했고, 프로젝트 조직은 해단식을 준비하고 있었다. 다음 날 아침, 첫 장애 콜이 울렸다. 전화를 받은 사람은 어제 박수를 치던 사람이 아니었다. 인수인계 문서 세 장을 손에 든, 처음 보는 얼굴이었다.이 연재는 그 얼굴부터 시작한다. 검수 통과와 운영 안착은 같은 사건이 아니다.두 개의 완료지금까지 여섯 편의 연재가 다룬 것은 전부 오픈 이전이었다. 무엇을 요구할지(RFP 가이드), 무엇을 약속받을지(AI 계약 가이드), 조직 안에 어떤 체계를 둘지(거버넌스), 그것을 어떻게 실행할지(방법론과 테일러링). 이 ..

EU AI Act가 26년 8월 2일 전면 적용됩니다 - 국내 발주기관은 무엇을 확인해야 합니까

HFC 이슈 브리핑 · Brief 07고위험 규제는 미뤄졌다.투명성 의무는 그대로 온다.EU AI Act 26년 8월 2일 전면 적용 · HFC Consulting브뤼셀의 달력이 26년 8월 2일을 가리킨다. EU AI Act의 전면 적용일이다. 나흘 남았다. 그런데 시장의 반응은 둘로 갈린다. 한쪽은 안도하고, 한쪽은 서두른다. 같은 날짜를 두고 왜 반응이 다른가.답은 작년 11월에 있다. EU는 디지털 옴니버스 개정으로 고위험 AI 의무의 시행을 미뤘다. 그러나 전부를 미룬 것이 아니다. 남겨둔 것이 있다.이슈 요약 - 미뤄진 것과 남은 것2026년 8월 2일, EU AI Act가 원칙적으로 전면 적용된다. 다만 2025년 11월 채택된 개정으로 일정이 재편됐다. 채용·신용평가·교육·생체인식 등 독립..

RFP에서 계약까지, 문서는 이어져야 한다 (08/08)

발주자를 위한 RFP 가이드 · Ep.08RFP의 문장은계약서에서 다시 만난다.RFP에서 계약까지, 문서는 이어져야 한다 · HFC Consulting계약 검토 회의에서 누군가 물었다. "이 조항은 어디서 왔습니까." 아무도 답하지 못했다. RFP에는 있었는데 계약서에서 사라진 요구가 있었고, RFP에 없었는데 계약서에 나타난 조항이 있었다. 문서와 문서 사이에서 사업의 조건이 조용히 바뀌어 있었다.연재의 마지막 화는 추적성에 관한 이야기다. RFP에서 계약까지, 문장이 끊기지 않고 도착하게 하는 방법. 마지막 도구는 표 한 장이다. RFP의 요구 번호가 계약서의 조항과 만날 때까지 문장의 생존을 관리하는 표.문서의 족보가 끊기는 세 지점발주의 문서는 넷이다. RFP, 제안서, 기술협상 결과, 계약서. ..

검수기준은 계약이 아니라 RFP에서 태어난다 (07/08)

발주자를 위한 RFP 가이드 · Ep.07끝났다는 말의 뜻을아무도 합의하지 않았다.검수기준은 계약이 아니라 RFP에서 태어난다 · HFC Consulting"끝났습니다." 수급인 PM이 말했다. 발주 담당자가 물었다. "무엇이 끝났다는 뜻입니까." 짧은 침묵이 흘렀다. 두 사람은 열여덟 달을 같은 프로젝트에서 일했지만, 끝의 정의를 합의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이번 화는 검수기준을 어디서, 언제 정의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다. 답은 검수 단계가 아니다. RFP다. 완료의 정의가 늦게 태어날수록 검수는 시끄러워지고, 일찍 태어날수록 조용해진다.완료의 정의는 상속된다검수기준의 족보를 따라가 보면 이렇다. 계약서의 검수 조항은 제안서의 약속을 근거로 쓰이고, 제안서의 약속은 RFP의 요구를 근거로 쓰인다. RFP..

제안 평가 기준: 점수표가 사업의 방향을 정한다 (06/08)

발주자를 위한 RFP 가이드 · Ep.06제안서는 화려했다.점수표가 그것만 물었기 때문이다.제안 평가 기준: 점수표가 사업의 방향을 정한다 · HFC Consulting제안 발표회의 시연은 완벽했다. 질문 하나에 화면이 그려지고, 보고서가 생성되었다. 평가위원들의 점수가 올라갔다. 여섯 달 뒤, 그 시연을 만든 팀은 프로젝트에 없었다. 시연과 수행은 다른 물건이었다.이번 화는 제안서 평가 기준을 설계하는 법이다. 점수표는 채점 도구가 아니다. 입찰자에게 보내는 첫 번째 메시지다. 배점의 골격은 규정이 정하지만 질문의 내용은 발주자가 정한다. 그 질문의 설계가 주제다.점수표는 예언서다제안사는 점수표를 역산해서 제안서를 쓴다. 평가 항목이 "AI 역량"이면 제안서에는 AI라는 단어가 늘어나고, 평가 항목이 ..

AI 활용 조건, RFP에 먼저 쓴다 (05/08)

발주자를 위한 RFP 가이드 · Ep.05계약 테이블에서 처음 나온 질문은이미 늦은 질문이다.AI 활용 조건, RFP에 먼저 쓴다 · HFC Consulting우선협상 대상자와의 첫 회의였다. 발주 담당자가 물었다. "개발에 생성형 AI를 씁니까." 제안사 PM이 되물었다. "제안요청서에는 관련 조건이 없었습니다만." 둘 다 맞는 말이었다. 그래서 문제였다.이번 화는 AI 활용 조건을 계약이 아니라 RFP 단계에서 요구하는 방법이다. 도구와 데이터와 권리, 세 조건이 공고문에 먼저 실려야 하는 이유와 실을 때 쓸 문구를 다룬다.협상에서 처음 꺼내면 늦는 세 가지 이유첫째, 가격에 반영되지 않는다. 데이터 반출 금지, 승인 도구 한정 같은 조건은 수급인의 원가에 영향을 준다. 낙찰 후에 꺼내면 조건은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