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re Projects Become Outcomes

"프로젝트를 성과로 전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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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정부 - 개통 이후와 회복탄력성 (08/08)

AI 시대의 공공 차세대 전환 가이드 · Ep.08복구에 석 달이 걸렸다.설계는 그날 밤 시작됐어야 했다.멈추지 않는 정부 - 개통 이후와 회복탄력성 (완결) · HFC Consulting2025년 9월 26일의 화재로 멈춘 709개 시스템의 마지막 하나가 복구된 것은 그해 12월 30일이었다. 석 달. 국민에게는 길었고, 복구 현장에는 짧았을 시간이다. 이 연재의 마지막 질문은 그 석 달이 남긴 것이다. 차세대는 개통으로 끝나는 사업인가, 아니면 멈추지 않는 구조를 세우는 사업인가.안정화 - 개통 다음 날부터개통일의 박수가 끝나면 안정화 기간이 시작된다. 오류 신고가 몰리고, 이관 데이터의 잔결함이 드러나고, 사용 부서의 문의가 쏟아지는 구간이다. 이 구간의 성패는 개통 전에 정해진다. 오류 접수·분류..

감사와 함께 가는 사업관리 (07/08)

AI 시대의 공공 차세대 전환 가이드 · Ep.07감사보고서는 언제나몇 년 뒤에 도착한다.감사와 함께 가는 사업관리 · HFC Consulting2022년 9월의 개통 강행은 2024년 7월의 감사보고서로 기록되었다. 개통 나흘 전의 미처리 결함 수, 부적합 141건 위의 적합 판정, 예산 반납을 우려한 검사까지 — 2년 전 회의실의 결정들이 문장이 되어 돌아왔다. 공공 사업관리의 고유한 시간 구조가 여기 있다. 오늘의 판단은 몇 년 뒤 반드시 문서로 재심된다.상시 이해관계자로서의 감사공공 차세대에는 발주자와 수행사 외에 세 번째 자리가 상시로 놓여 있다. 감사원 감사, 국정감사, 자체감사. 민간의 차세대가 이사회와 주주에게 결과로 설명한다면, 공공의 차세대는 과정 전체를 설명해야 한다. 왜 이 방식으로..

AI는 행정의 어디에 들어가는가 (06/08)

AI 시대의 공공 차세대 전환 가이드 · Ep.06제안요청서의 초안을AI가 쓰기 시작했다.AI는 행정의 어디에 들어가는가 · HFC Consulting2026년 9월, 행정안전부는 여섯 개 분야의 행정 업무에 AI를 넣는 계획을 발표했다. 목록에는 상징적인 항목이 하나 있다. 조달청이 공공 SW 사업의 제안요청서 초안 작성을 AI로 지원한다는 것이다. 발주 문서를 쓰는 일 자체가 AI의 과업이 되는 시대 — 차세대를 설계하는 발주자가 마주한 질문은 이제 "AI를 넣을 것인가"가 아니라 "어디에, 어떤 책임 구조로 넣을 것인가"다.여섯 개의 창구 - 정부가 고른 자리행안부가 고른 여섯 분야의 공통점을 읽는 것이 먼저다. 전부 판단의 보조이지, 판단의 대체가 아니다.분야기관AI가 하는 일보훈심사국가보훈부제출..

데이터를 옮기고 잇는 법 - 행정 데이터 이관과 연계 (05/08)

AI 시대의 공공 차세대 전환 가이드 · Ep.05한 달 만에 9만 건의오류 신고가 쌓였다.데이터를 옮기고 잇는 법 - 행정 데이터 이관과 연계 · HFC Consulting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이 미완성 상태로 열린 뒤, 첫 한 달 동안 시스템 개선 요청이 약 9만 건 접수됐다. 여섯 달 누적으로는 30만 건을 넘었다. 그 사이 기초연금과 아동수당의 지급이 흔들렸다. 코드가 아니라 데이터가, 화면이 아니라 이관과 연계가 무너진 자리였다.행정 데이터의 세 가지 무게행정 데이터는 민간 데이터와 다른 무게를 갖는다. 첫째, 법정 데이터다. 서식과 항목이 법령과 지침으로 정해져 있어, 이관 과정의 임의 변환이 곧 규정 위반이 될 수 있다. 둘째, 이력 데이터다. 수십 년치 개인의 자격·급여·처분 이력이 쌓여..

보안이라는 관문 - 망분리, CSAP, 보안성 검토 (04/08)

AI 시대의 공공 차세대 전환 가이드 · Ep.04아키텍처를 그리기 전에신호기부터 확인하라.보안이라는 관문 - 망분리, CSAP, 보안성 검토 · HFC Consulting공공 차세대의 기술 아키텍처는 백지에서 그려지지 않는다. 통과해야 하는 신호기들이 노선 위에 이미 서 있기 때문이다. 어느 신호기 앞에서 얼마나 기다릴지 모른 채 세운 일정은, 일정이 아니라 희망이다. 이번 편은 그 신호기들의 지도다.세 개의 관문공공 시스템이 클라우드와 외부 기술을 쓰려면 통상 세 개의 관문을 지난다.① 망 정책 — 업무망과 인터넷망의 분리 원칙. 시스템이 어느 망에 살 수 있는지를 정한다.② CSAP(클라우드 보안인증) — 공공에 서비스를 공급하려는 클라우드가 받아야 하는 인증. 14개 영역, 117개 통제항목을 평..

조달의 문법 - 협상에 의한 계약과 참여제한 (03/08)

AI 시대의 공공 차세대 전환 가이드 · Ep.0341%에 낙찰된 사업의 청구서는누구에게 갔는가.조달의 문법 - 협상에 의한 계약과 참여제한 · HFC Consulting2024년, 한 군 기관의 네트워크 교체 사업이 예정가격의 41.292%에 낙찰됐다. 업계는 술렁였고, 저가 부품 조달과 보안 우려가 뒤따랐다. 또 다른 1,960억 원 규모 사업에서는 대기업 참여 심의가 한 번 반려됐다가 재심의에서 뒤집혔고, 승자는 69.4%에 낙찰받았다. 공공 조달의 문법을 모르면, 이 숫자들이 무엇을 예고하는지 읽을 수 없다.협상에 의한 계약이라는 문법공공 SW 사업의 표준 조달 방식은 협상에 의한 계약이다. 기술평가와 가격평가를 합산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하고, 협상을 거쳐 계약한다. 문법의 핵심은 배점 구조에 있..

예타에서 ISP까지 - 시작이 절반을 결정한다 (02/08)

AI 시대의 공공 차세대 전환 가이드 · Ep.02개통을 강행한 이유는기술이 아니라 예산이었다.예타에서 ISP까지 - 시작이 절반을 결정한다 · HFC Consulting감사원이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의 개통 강행을 조사했을 때, 보고서에 남은 동기는 뜻밖의 것이었다. 기술적 오판이 아니었다. 연차 계약을 완료된 것으로 검사하지 않으면 예산을 반납해야 한다는 우려였다. 공정률 60.2%의 시스템이 열린 이유가 회계연도의 달력에 있었던 것이다. 공공 차세대의 실패는 이렇게, 사업이 시작되기 한참 전에 설계된 구조에서 자란다.사업이 시작되기 전의 사업민간의 차세대는 이사회 의결로 시작된다. 공공의 차세대는 그보다 훨씬 긴 전사(前史)를 갖는다. 대형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야 하고, 정보화전략계획(I..

왜 공공 차세대는 다른가 - 멈출 수 없는 행정의 교체 (01/08)

AI 시대의 공공 차세대 전환 가이드 · Ep.01서버실 하나가 멈추자,나라의 하루가 멈췄다.왜 공공 차세대는 다른가 - 멈출 수 없는 행정의 교체 · HFC Consulting2025년 9월 26일 밤, 대전의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불이 났다. 정부24가 멈췄고, 우편이 멈췄고, 민원 창구의 줄이 길어졌다. 마비된 시스템은 709개. 마지막 시스템이 복구된 것은 그해 12월 말이었다. 서버실 하나의 화재가 석 달짜리 국가적 사건이 된 것이다.이 사건은 공공 정보시스템의 조건을 한 문장으로 보여준다. 이 시스템들의 사용자는 고객이 아니라 국민 전체이고, 중단은 불편이 아니라 사회적 사고다. 그런 시스템을 운행 중에 통째로 갈아 끼우는 일 — 그것이 공공 차세대 전환이다. 이 연재는 그 일을 발주하고 관리..

48,000개 파일이 103초에 사라졌다 - 개발 산출물은 형상관리 안에 있는가

HFC 이슈 브리핑 · Brief 30명령은 복사본 정리였다.지워진 것은 원본이었다.48,000개 파일이 103초에 사라졌다 · HFC Consulting미국의 개발자 커뮤니티에 복구 기록 하나가 올라왔다. 밤 10시 10분 31초, AI 코딩 에이전트가 정리 스크립트를 실행했다. 10시 12분 14초에 작업이 끝났다. 103초였다. 파일 55,550개가 지워졌고, 그중 48,218개는 운영 중인 실제 작업 파일이었다.백업은 없었다.이슈 요약테크레이더 2026년 9월 27일 보도에 따르면, 한 개발자가 앤트로픽의 AI 코딩 도구 클로드 코드에 주식옵션 분석 프로그램 11건의 수리를 지시했다. 마지막 과업은 테스트용 복제 환경, 이른바 미러의 재구축이었다. 에이전트가 실행한 정리 스크립트는 이전 복사본을 ..

착수계는 수리되었다, 계정은 나오지 않았다

PMO 실전 노트 · Note 31팀은 도착했다.접속 계정은 오지 않았다.착수계는 수리되었다, 계정은 나오지 않았다 · HFC Consulting계약서는 수행사의 의무로 가득하다. 그러나 사업의 첫 달을 세우는 것은 대개 발주자의 의무 쪽이다. 이 노트는 아무도 지연이라 부르지 않았던 한 달의 이야기다.장면한 금융기관의 시스템 구축 사업이었다. 착수계가 수리되고 개발 인력 열두 명이 투입됐다. 개발망 접속 계정과 데이터 접근 권한은 발주기관의 내부 보안 결재를 거쳐야 했다. 담당자의 답은 매주 같았다. "결재 올라가 있습니다. 곧 나옵니다."계정은 4주 뒤에 나왔다. 그동안 열두 명은 표준 문서를 정비하고, 교육을 듣고, 기다렸다. 투입 공수는 계획대로 소진됐고, 산출물은 계획만큼 나오지 않았다. 일정표..

PMO 실전 노트 2026.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