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re Projects Become Outcomes

"프로젝트를 성과로 전환하다"

HFC이슈브리핑 16

AI의 말이 아니라 행동을 검사한다 - 에이전트 평가기준은 검수기준이 된다

HFC 이슈 브리핑 · Brief 35말은 검사받아 왔다.행동은 이제부터다.AI의 말이 아니라 행동을 검사한다 - 에이전트 평가기준은 검수기준이 된다 · HFC Consulting정비소의 리프트가 올라간다. 겉보기에 멀쩡한 차가 공중에 뜬다. 정비사는 보닛을 열지 않는다. 바닥을 본다. 문제는 대개 거기에 있다.10월 7일, 금융 보안의 검사대에 AI 에이전트가 올랐다. 이번에 보는 곳은 답변이 아니다. 행동이다.평가가 실행 계층으로 내려왔다금융보안원은 2026년 10월 7일 「금융분야 AI 에이전트 보안 평가기준(안)」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기준은 6개 영역 17개 점검 항목으로 구성되며, 금융회사 AI 레드티밍에 적용된다. 핵심은 점검 범위의 이동이다. 지금까지의 레드티밍은 모델 계층..

AI가 제안요청서를 쓰기 시작했다 - 발주 문서의 서명란은 여전히 사람의 것인가

HFC 이슈 브리핑 · Brief 29제안서를 읽던 AI가이제 제안요청서를 쓴다.AI가 제안요청서를 쓰기 시작했다 · HFC Consulting제안요청서 초안은 늘 마감 앞에서 쓰였다. 전임자의 파일을 열고, 작년 문구를 고치고, 산출내역서의 숫자를 맞춘다. 발주담당자의 오래된 야근이다.2026년 9월 22일, 행정안전부가 그 일을 AI에 맡기는 사업을 발표했다. 보훈심사, 치안, 규제, 조달, 인사, 감사. 여섯 분야의 행정업무에 AI 서비스를 구축한다. 그중 조달 분야의 한 줄이 발주 실무에 닿아 있다. 공공 소프트웨어 발주의 제안요청서와 사업비 산출내역서를, 이제 AI가 함께 쓴다.무엇이 발표되었나행정안전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AI 민주정부 30대 핵심과제'와 '공공부문 AI 서비스 지원사..

앱스토어 1위 에이전트가 매장에서 쫓겨났다 - 에이전트의 접근권은 어느 약관에 있는가

HFC 이슈 브리핑 · Brief 28앱스토어 1위 에이전트가매장에서 쫓겨났다에이전트의 접근권은 어느 약관에 있는가 · HFC Consulting2026년 9월 8일에 나온 앱이 열흘 만에 미국 앱스토어 무료 1위에 올랐다. 메타의 개인 에이전트 뮤즈다. 사용자가 시키면 장을 보고, 예약을 잡고, 결제 직전까지 간다.그리고 일요일 밤, 아마존에서 물건을 사려던 뮤즈 앞에 팝업 하나가 떴다. "승인되지 않은 AI 에이전트의 계속된 접근은 아마존 이용약관 위반입니다."이슈 요약긱와이어와 테크크런치의 9월 2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메타의 AI 에이전트 뮤즈의 자사 쇼핑 접근을 차단했다. 아마존이 문제 삼은 것은 세 가지다. 메타가 접근 사실을 사전에 알리지 않았고, 에이전트가 브라우징 중 스..

가장 강한 모델이 생각을 감추기 시작했다 - 검수는 보이지 않는 추론을 감사할 수 있는가

HFC 이슈 브리핑 · Brief 24모델은 더 강해졌다.생각은 더 보이지 않는다.가장 강한 모델이 생각을 감추기 시작했다 · HFC Consulting2026년 9월 3일, OpenAI가 차기 모델 GPT-6 Astra를 공개했다. 발표의 첫 줄은 성능이었다. 그러나 그날 가장 멀리 퍼진 문장은 벤치마크 점수가 아니었다. 회사가 함께 공개한 안전 문서에 적힌 한 줄이었다. 모델의 생각을 들여다보는 일이 전보다 어려워졌다는 서술이다.반투명 유리 뒤에 사람이 서 있다. 움직임은 보이는데 표정은 보이지 않는다. 발주자가 앞으로 검수해야 할 AI가 그 유리 뒤로 들어가고 있다.무슨 일이 일어났나OpenAI가 9월 3일(현지시간) 공개한 안전 개요에 따르면, Astra는 자체 위험관리 체계(Preparednes..

코파일럿이 이틀 동안 침묵했다 - 계약서의 SLA는 AI가 멈춘 날을 알고 있는가

HFC 이슈 브리핑 · Brief 23인증 하나가 흔들렸다.업무 전부가 멈췄다.코파일럿이 이틀 동안 침묵했다 · HFC Consulting2026년 8월의 마지막 밤, 전 세계 사무실의 받은편지함이 조용해졌다. 메일이 오지 않았다. 팀즈 검색창은 빈 화면을 돌려줬다. 코파일럿은 질문을 받고도 답을 만들지 못했다. 다음 날 아침에도 상황은 끝나지 않았다.멈춘 것은 AI가 아니었다. AI가 딛고 선 바닥이었다.이슈 요약 - 이틀에 걸친 장애, 원인은 인증마이크로소프트 공지에 따르면 8월 31일 11시 55분(UTC) 익스체인지 온라인의 실패 보고가 늘기 시작했고, 15시 8분 광범위 장애가 공식 선언됐다. 회사가 지목한 원인은 여러 서비스가 공유하는 핵심 인증 구성의 문제였다. 인증 구성요소가 인프라 일부에..

블랙리스트에 오른 AI가 법정에서 이겼다 - 벤더 배제의 근거는 기록되어 있는가

HFC 이슈 브리핑 · Brief 21정부는 벤더를 지웠다.법원은 근거를 물었다.블랙리스트에 오른 AI가 법정에서 이겼다 · HFC Consulting판결문은 쉰아홉 쪽이었다. 2026년 2월, 미 국방부는 앤트로픽을 '공급망 위험'으로 지정했다. 대통령은 전 연방기관에 사용 중단을 지시했다. 벤더 하나가 하루아침에 정부 시장에서 지워졌다.여섯 달 뒤, 법원의 답이 나왔다. 한 문장으로 줄일 수 있다. 근거가 없다.이슈 요약 - 지정은 위법, 지시는 차단미 연방지방법원 리타 린 판사는 8월 28일(현지시간) 국방부의 앤트로픽 공급망 위험 지정이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TechCrunch·Fortune 보도에 따르면, 판사는 59쪽 판결문에서 이 지정을 정부 비판에 대한 보복으로 규정했다. 앤트로픽이 실제로..

AI가 제안서를 읽기 시작했다 - 조달청 기술평가 실증, 평가받는 쪽은 준비가 됐는가

HFC 이슈 브리핑 · Brief 20제안서를 읽는 눈이 하나 늘었다.사람이 아니다.AI가 제안서를 읽기 시작했다 - 조달청 기술평가 실증 · HFC Consulting심사장 책상 위에 제안서가 쌓인다. 평가위원은 사흘 분량의 기술문서를 하루 만에 읽는다. 놓친 문장은 점수에 반영되지 않는다. 공공조달의 오래된 풍경이다.이번 주, 그 책상에 읽는 눈이 하나 늘었다. 사람이 아니다.조달청, 평가 테이블에 AI를 앉혔다조달청은 2026년 8월 26일, AI 기반 기술평가 지원시스템의 실증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헤럴드경제 보도에 따르면 8월 26일부터 9월 18일까지 우수제품 지정심사 11개 품목에 기술·성능 비교분석표를 시험 제공하고, 9월부터는 정보화사업 협상계약 제안서 평가 5건 이상에서 AI 분석 결과..

사람 없이 내린 결정이 1조 원이 됐다 - 발주한 시스템에 사람의 자리가 있는가

HFC 이슈 브리핑 · Brief 19기계가 계정을 지웠다.벌금은 1조 원을 넘었다.사람 없이 내린 결정이 1조 원이 됐다 · HFC Consulting운전자가 아침에 앱을 열었다. 화면은 잠겨 있었다. 어제까지 일하던 계정이 사라졌다. 이유를 설명해 주는 사람은 없었다. 결정을 내린 것도 사람이 아니었다.2026년 8월 21일, 네덜란드 개인정보보호청(AP)이 이 결정 방식에 가격을 매겼다. 8억 2,499만 유로. 원화로 1조 원을 넘는 금액이다.무슨 일이 있었나로이터가 결정 문서를 근거로 단독 보도했고, 규제당국은 결정 사실을 확인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버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소프트웨어로 운전자의 행동 기록과 고객 평점을 추적했고, 기준에 걸린 계정을 자동으로 정지하거나 삭제했다. 이 과..

AI는 반년마다 바뀌고 계약은 18개월 걸린다 - 공공 AI 발주체계가 받은 경고장

HFC 이슈 브리핑 · Brief 14모델은 반년마다 바뀐다.계약서는 18개월째 결재 중이다.공공 AI 발주체계 개편 논의 · HFC Consulting2026년 8월 10일, 국회 토론회장. 발제 슬라이드에 숫자 두 개가 나란히 떴다. 18개월, 그리고 6개월. 앞의 것은 소형 공공 SW 사업이 기획에서 계약까지 걸리는 시간이다. 뒤의 것은 AI 모델이 세대를 바꾸는 주기다.계약서가 결재선을 도는 동안, 발주기관이 사려던 기술은 두 번 낡는다.이슈 요약이주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주최,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주관으로 "공공 AI 도입을 통한 국가 AI 대전환 촉진" 2차 국회토론회가 열렸다. 발제를 맡은 김우제 서울과학기술대 교수의 진단은 명료하다. 현행 SW 발주 체계로는 AI의 속도를 따라갈 수 없다..

프롬프트가 아니라 뼈대가 뚫렸다 - AI 에이전트 프레임워크 취약점이 발주 검수에 던진 질문

HFC 이슈 브리핑 · Brief 12프롬프트를 지켰다.뼈대가 뚫렸다.프롬프트가 아니라 뼈대가 뚫렸다 - AI 에이전트 프레임워크 취약점이 발주 검수에 던진 질문 · HFC Consulting2026년 8월 5일, 라스베이거스 블랙햇 무대. 체크포인트 연구진이 1년에 걸친 조사 결과를 꺼냈다. 표적은 모델이 아니었다. 기업들이 AI 에이전트를 세울 때 쓰는 뼈대, 프레임워크였다.결론은 한 문장이다. 프롬프트 주입은 입구일 뿐이고, 정작 구멍은 그 아래 소프트웨어에 있었다.이슈 요약 - 뼈대에서 11개의 구멍이 나왔다체크포인트는 LangChain, LangGraph, CrewAI, AutoGen, Microsoft Agent Framework, Google ADK 등 주요 프레임워크 6종에서 취약점 11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