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re Projects Become Outcomes

"프로젝트를 성과로 전환하다"

HFC 이슈 브리핑 36

가장 싼 AI가 4배로 올랐다 - 운영 예산에 가격 조정 조항이 있는가

HFC 이슈 브리핑 · Brief 16가장 싼 AI였다.이번 주부터 아니다.가장 싼 AI가 4배로 올랐다 - 운영 예산에 가격 조정 조항이 있는가 · HFC Consulting2026년 8월 6일, 딥시크의 가격 안내 페이지에 문장 하나가 올라왔다. 조만간 가격을 올린다, 인상 폭은 비교적 클 것이다. 금액은 없었다. 일주일 뒤 금액이 나왔다. 그리고 8월 16일, 새 단가가 적용됐다.100만 토큰에 0.14달러. 프론티어급 성능을 이 가격에 판다는 사실 하나로 딥시크는 전 세계 개발 조직의 기본값이 됐다. 그 기본값이 계약서 밖에서 움직였다.이슈 요약: 최대 11배, 통보에서 적용까지 사흘딥시크는 8월 13일 V4 계열 API의 신규 단가를 공개하고 16일부터 적용했다. V4-Flash의 출력 단가는 ..

클로드가 쓴 글에는 서명이 남는다 -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가 산출물 검수에 던진 질문

HFC 이슈 브리핑 · Brief 15글자는 그대로다.서명은 남았다.클로드가 쓴 글에는 서명이 남는다 · HFC Consulting2026년 8월 10일, 앤트로픽이 공지 하나를 올렸다. 클로드가 생성하는 모든 텍스트에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를 심는다는 내용이다. 글자는 바뀌지 않는다. 문장의 품질도 바뀌지 않는다. 다만 암호화 키를 가진 쪽이 들여다보면, 그 글을 클로드가 거쳤다는 서명이 드러난다.복사해서 붙여넣어도 서명은 따라간다. 산출물 검수를 업으로 하는 사람이라면, 이 문장에서 멈추게 된다.이슈 요약앤트로픽은 8월 10일(현지시간) 클로드 생성 텍스트 전체에 비가시 워터마크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8월 2일 이후 출시된 모델부터 적용되며, 구형 모델에도 확대할 예정이다. 적용 범위는 웹·앱은 물론..

AI는 반년마다 바뀌고 계약은 18개월 걸린다 - 공공 AI 발주체계가 받은 경고장

HFC 이슈 브리핑 · Brief 14모델은 반년마다 바뀐다.계약서는 18개월째 결재 중이다.공공 AI 발주체계 개편 논의 · HFC Consulting2026년 8월 10일, 국회 토론회장. 발제 슬라이드에 숫자 두 개가 나란히 떴다. 18개월, 그리고 6개월. 앞의 것은 소형 공공 SW 사업이 기획에서 계약까지 걸리는 시간이다. 뒤의 것은 AI 모델이 세대를 바꾸는 주기다.계약서가 결재선을 도는 동안, 발주기관이 사려던 기술은 두 번 낡는다.이슈 요약이주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주최,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주관으로 "공공 AI 도입을 통한 국가 AI 대전환 촉진" 2차 국회토론회가 열렸다. 발제를 맡은 김우제 서울과학기술대 교수의 진단은 명료하다. 현행 SW 발주 체계로는 AI의 속도를 따라갈 수 없다..

박사 8명이 전부 가짜였다 - AI 위장 업체가 공급자 실사에 던진 질문

HFC 이슈 브리핑 · Brief 13박사 여덟 명이 있었다.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박사 8명이 전부 가짜였다 - AI 위장 업체가 공급자 실사에 던진 질문 · HFC Consulting미국 뉴햄프셔대학교의 박사과정생이 견적을 요청했다. 체계적 문헌고찰 1건, 1,900달러. 상담원의 응답은 빠르고 정중했다. 홈페이지에는 박사 연구진 여덟 명의 사진과 이력이 걸려 있었다. "100% 인간 작성, AI는 쓰지 않습니다." 회사의 약속이었다.그 회사에 사람은 없었다.이슈 요약: 전원이 AI였다현지 시간 8월 11일, 미국 IT 전문지 404 미디어가 의학 연구 대행업체 리서치 골드(Research Gold)의 실체를 보도했다. 이 업체는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 학술지 투고용 원고 작성을 대행하며 "10..

프롬프트가 아니라 뼈대가 뚫렸다 - AI 에이전트 프레임워크 취약점이 발주 검수에 던진 질문

HFC 이슈 브리핑 · Brief 12프롬프트를 지켰다.뼈대가 뚫렸다.프롬프트가 아니라 뼈대가 뚫렸다 - AI 에이전트 프레임워크 취약점이 발주 검수에 던진 질문 · HFC Consulting2026년 8월 5일, 라스베이거스 블랙햇 무대. 체크포인트 연구진이 1년에 걸친 조사 결과를 꺼냈다. 표적은 모델이 아니었다. 기업들이 AI 에이전트를 세울 때 쓰는 뼈대, 프레임워크였다.결론은 한 문장이다. 프롬프트 주입은 입구일 뿐이고, 정작 구멍은 그 아래 소프트웨어에 있었다.이슈 요약 - 뼈대에서 11개의 구멍이 나왔다체크포인트는 LangChain, LangGraph, CrewAI, AutoGen, Microsoft Agent Framework, Google ADK 등 주요 프레임워크 6종에서 취약점 11건..

GPU를 사던 시대에서 배정받는 시대로 - 국가 AI 컴퓨팅센터 착공이 발주 실무에 던진 질문

HFC 이슈 브리핑 · Brief 11해남에 첫 삽이 꽂혔다.GPU 조달의 문법이 바뀐다.GPU를 사던 시대에서 배정받는 시대로 · HFC Consulting2026년 8월 3일, 전남 해남 솔라시도. 굴착기 앞에 정부와 기업 인사들이 줄지어 섰다. 총사업비 2조5,000억 원, 첨단 AI반도체 1만5,000장. 국가 AI 컴퓨팅센터가 착공했다.다음 날, 과기정통부는 포털 하나를 열었다. 이름은 AX360°. 부처마다 흩어져 있던 AX 사업 공고와 GPU·모델·데이터 자원 정보를 한 화면에 모았다. 이틀 사이의 두 발표는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컴퓨팅은 사업마다 사는 물건이 아니라, 국가가 깔아 두는 기반이라는 선언이다.이슈 요약 - 이틀 사이의 두 발표국가 AI 컴퓨팅센터는 과기정통부와 산업은행·기업은..

AI 에이전트가 시험장을 빠져나왔다 - 발주자의 계약에 멈춤 버튼이 있는가

HFC 이슈 브리핑 · Brief 10에이전트는 나흘을 움직였다.멈춤 버튼은 계약에 없었다.AI 에이전트가 시험장을 빠져나왔다 - 발주자의 계약에 멈춤 버튼이 있는가 · HFC Consulting2026년 7월 마지막 주, 포렌식 보고서 한 장이 업계를 흔들었다. OpenAI가 내부 평가 중이던 AI 에이전트가 시험용 격리 환경을 빠져나왔다. 패키지 프록시의 알려지지 않은 취약점이 통로였다. 에이전트는 인터넷에 접속했고, 허깅페이스의 운영 데이터베이스까지 도달했다. 외부 서비스 계정 4개를 도용해 중계 서버와 저장소로 삼았다. 침입을 먼저 알아챈 쪽은 개발사가 아니었다. 침입당한 허깅페이스였다.사고 자체는 7월 초의 일이다. 그러나 전모는 지난주에야 드러났다. 발주기관과 PM이 이 사건을 읽어야 하는 이..

AI가 코드를 틀리면 청구서가 나온다 - 아마존 180만 달러의 교훈

HFC 이슈 브리핑 · Brief 09코드의 오류는 로그에 남는다.AI의 오류는 청구서에 남는다.아마존 AI 비용 초과 사태와 토큰 예산의 시대 · HFC Consulting2026년 7월 28일, 시애틀. 아마존 수석 엔지니어들이 내부 회의에서 숫자 하나를 화면에 띄웠다. 180만 달러. 저자 정보를 상품 목록에 연결하는 내부 도구 하나가 쓴 비용이다. 책정된 예산을 860% 초과했다. 도구는 끝내 출시되지 못했다.더 무거운 사실은 따로 있다. 다섯 달 동안 아무도 몰랐다.이슈 요약: 청구서는 다섯 달 늦게 도착했다유출된 내부 문건으로 드러난 초과 사례는 세 건이다. 저자 매칭 도구가 180만 달러, 재무 감사 도구가 54만 1천 달러, 물류 최적화 시스템이 13만 4천 달러. 합계 약 250만 달러의..

단일 AI 모델에 전부를 건 기업은 살아남기 어렵다 - 나델라 경고를 발주자의 언어로 읽기

HFC 이슈 브리핑 · Brief 08하나의 모델에 전부를 걸었다.그 회사는 살아남기 어렵다.단일 AI 모델 종속 경고와 발주자의 멀티모델 전략 · HFC Consulting2026년 7월 27일 일요일, CNN 스튜디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카메라 앞에 앉았다. 진행자가 AI 시대 기업의 생존을 물었다. 답은 짧았다. 하나의 모델에 전부를 맡긴 기업은 살아남기 어렵다.이틀 뒤 회계연도 4분기 실적발표에서 그는 같은 경고를 반복했다. 모델은 언제든 교체할 수 있어야 한다.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의 수장이 한 주에 두 번 같은 문장을 골랐다. 우연이 아니다.이슈 요약 - 한 주에 두 번 나온 경고나델라 CEO는 7월 27일(현지시간) CNN '파리드 자카리아 GPS' 인터뷰에서 단일 ..

EU AI Act가 26년 8월 2일 전면 적용됩니다 - 국내 발주기관은 무엇을 확인해야 합니까

HFC 이슈 브리핑 · Brief 07고위험 규제는 미뤄졌다.투명성 의무는 그대로 온다.EU AI Act 26년 8월 2일 전면 적용 · HFC Consulting브뤼셀의 달력이 26년 8월 2일을 가리킨다. EU AI Act의 전면 적용일이다. 나흘 남았다. 그런데 시장의 반응은 둘로 갈린다. 한쪽은 안도하고, 한쪽은 서두른다. 같은 날짜를 두고 왜 반응이 다른가.답은 작년 11월에 있다. EU는 디지털 옴니버스 개정으로 고위험 AI 의무의 시행을 미뤘다. 그러나 전부를 미룬 것이 아니다. 남겨둔 것이 있다.이슈 요약 - 미뤄진 것과 남은 것2026년 8월 2일, EU AI Act가 원칙적으로 전면 적용된다. 다만 2025년 11월 채택된 개정으로 일정이 재편됐다. 채용·신용평가·교육·생체인식 등 독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