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re Projects Become Outcomes

"프로젝트를 성과로 전환하다"

HFC 이슈 브리핑 36

납품한 데이터가 국가 곳간으로 간다 - AI허브 제공 의무는 누구의 과업인가

HFC 이슈 브리핑 · Brief 36납품은 끝이 아니다.데이터는 곳간으로 간다.납품한 데이터가 국가 곳간으로 간다 - AI허브 제공 의무는 누구의 과업인가 · HFC Consulting2026년 10월 13일 화요일, 국무회의. 두 건의 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하나는 AI기본법, 하나는 데이터산업법이다. 과기정통부 발표에 따르면 핵심은 한 문장으로 줄어든다. 정부사업으로 구축·산출된 AI 학습용데이터는 국가 플랫폼 'AI허브'에 연계·제공해야 한다.지금까지 데이터 구축 사업의 끝은 검수와 납품이었다. 이제 납품된 데이터에 다음 행선지가 생겼다. 발주기관과 수급인 모두에게, 계약서가 다루지 않던 구간이다.이슈 요약 - 무엇이 의무가 됐나개정 AI기본법은 정부사업 수행자가 그 사업에서 구축·산출한 AI 학..

AI의 말이 아니라 행동을 검사한다 - 에이전트 평가기준은 검수기준이 된다

HFC 이슈 브리핑 · Brief 35말은 검사받아 왔다.행동은 이제부터다.AI의 말이 아니라 행동을 검사한다 - 에이전트 평가기준은 검수기준이 된다 · HFC Consulting정비소의 리프트가 올라간다. 겉보기에 멀쩡한 차가 공중에 뜬다. 정비사는 보닛을 열지 않는다. 바닥을 본다. 문제는 대개 거기에 있다.10월 7일, 금융 보안의 검사대에 AI 에이전트가 올랐다. 이번에 보는 곳은 답변이 아니다. 행동이다.평가가 실행 계층으로 내려왔다금융보안원은 2026년 10월 7일 「금융분야 AI 에이전트 보안 평가기준(안)」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기준은 6개 영역 17개 점검 항목으로 구성되며, 금융회사 AI 레드티밍에 적용된다. 핵심은 점검 범위의 이동이다. 지금까지의 레드티밍은 모델 계층..

점검 목록에 없는 문이 뚫렸다 - 취약점 점검의 범위는 누가 정하는가

HFC 이슈 브리핑 · Brief 34매년 점검은 받았다.뚫린 문은 목록에 없었다.점검 목록에 없는 문이 뚫렸다 - 취약점 점검의 범위는 누가 정하는가 · HFC Consulting은행은 매년 취약점 점검을 받았다. 보고서에 큰 문제는 없었다. 2026년 10월 첫 주, 해커는 보고서에 나오지 않는 문을 열었다. 대출모집인용 서비스. 직원용 모바일 시스템. 금융거래가 일어나지 않아 점검 목록에 오르지 않은 곳들이었다.공격자는 목록을 읽지 않았다. 공격 표면을 읽었다.이슈 요약 - 금융권 전반을 훑은 AI 추정 공격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10월 초 은행·증권·카드·보험·인터넷전문은행 등 금융권 전반에서 비정상 접근이 확인됐다. 시도된 IP는 33개, 중복을 제거하면 28개. 미국·일본·홍콩·싱가포르 등 1..

학습 금지가 계약 조항이 됐다 - 미 GSA의 AI 표준 조항, 우리 발주서는 준비됐는가

HFC 이슈 브리핑 · Brief 33정부 데이터로 학습하지 말 것.계약서가 먼저 말하기 시작했다.학습 금지가 계약 조항이 됐다 - 미 GSA의 AI 표준 조항, 우리 발주서는 준비됐는가 · HFC Consulting2026년 10월 1일, 미국 연방 조달을 총괄하는 조달청(GSA)이 메모 한 장을 공개했다. 서명자는 선임조달책임자 제프리 코지스. 열여드레 뒤부터 신규 계약에 적용될 인공지능 조항이 담겨 있었다. 요구는 분명하다. 정부 데이터로 모델을 학습시키지 말 것. 이번에는 선언이 아니라 계약 조항이다.발주기관이 AI 벤더에게 요구할 것들이 표준 문안으로 묶였다. 그 목록은 국내 발주자에게도 점검표가 된다.무엇이 공표됐나페드스쿱(FedScoop) 보도에 따르면, GSA는 10월 1일(현지시간) AI..

정부가 AI를 사는 규격이 공개됐다 - 발주서의 과금 단위는 아직 좌석인가

HFC 이슈 브리핑 · Brief 321달러 요금제가 만료된다.계량기가 돌기 시작한다.정부가 AI를 사는 규격이 공개됐다 · HFC Consulting2026년 10월의 첫 주, 미국 연방기관의 조달 담당자는 새 가격표를 받아 들었다. 좌석당 얼마가 아니다. 쓴 만큼이다. 그리고 상한이 있다. 상한을 넘으면 더 쓸 수 없다.가격표라기보다 계량기다. 그리고 이 계량기의 구조는, 국내 발주기관이 AI 서비스를 도입할 때 받아 들게 될 계약서의 예고편이다.이슈 요약 - 정부용 AI가 일반 조달 품목이 됐다앤트로픽 공지에 따르면, 현지시간 9월 30일 정부 전용 서비스 'Claude for Government'의 일반 공급이 시작됐다. 미국 연방정부 보안 인증 체계의 최상위 등급인 FedRAMP High 인증 ..

안전장치가 공급망 위험이 됐다 - 벤더 배제를 두고 법원은 둘로 갈렸다

HFC 이슈 브리핑 · Brief 31여름의 법원은 위법이라 했다.가을의 법원은 아니라고 했다.안전장치가 공급망 위험이 됐다 - 벤더 배제를 두고 법원은 둘로 갈렸다 · HFC Consulting지난 2026년 8월, 캘리포니아의 연방지방법원은 국방부가 앤트로픽을 블랙리스트에 올린 결정을 위법이라고 판단했다. 한 달이 지났다. 9월 25일, 워싱턴의 연방항소법원은 같은 지정을 두고 반대의 결론에 도달했다. 지정은 유지된다.안전을 위해 모델에 심어 둔 제약이, 이번에는 공급망 위험의 근거가 됐다.이슈 요약ABC 보도에 따르면 미국 DC 순회항소법원은 9월 25일(현지시간) 2대 1로 국방부의 앤트로픽 공급망 위험 지정을 유지했다. 공개된 판결문 기준으로 카차스 판사가 다수의견을, 헨더슨 판사가 반대의견을 ..

48,000개 파일이 103초에 사라졌다 - 개발 산출물은 형상관리 안에 있는가

HFC 이슈 브리핑 · Brief 30명령은 복사본 정리였다.지워진 것은 원본이었다.48,000개 파일이 103초에 사라졌다 · HFC Consulting미국의 개발자 커뮤니티에 복구 기록 하나가 올라왔다. 밤 10시 10분 31초, AI 코딩 에이전트가 정리 스크립트를 실행했다. 10시 12분 14초에 작업이 끝났다. 103초였다. 파일 55,550개가 지워졌고, 그중 48,218개는 운영 중인 실제 작업 파일이었다.백업은 없었다.이슈 요약테크레이더 2026년 9월 27일 보도에 따르면, 한 개발자가 앤트로픽의 AI 코딩 도구 클로드 코드에 주식옵션 분석 프로그램 11건의 수리를 지시했다. 마지막 과업은 테스트용 복제 환경, 이른바 미러의 재구축이었다. 에이전트가 실행한 정리 스크립트는 이전 복사본을 ..

AI가 제안요청서를 쓰기 시작했다 - 발주 문서의 서명란은 여전히 사람의 것인가

HFC 이슈 브리핑 · Brief 29제안서를 읽던 AI가이제 제안요청서를 쓴다.AI가 제안요청서를 쓰기 시작했다 · HFC Consulting제안요청서 초안은 늘 마감 앞에서 쓰였다. 전임자의 파일을 열고, 작년 문구를 고치고, 산출내역서의 숫자를 맞춘다. 발주담당자의 오래된 야근이다.2026년 9월 22일, 행정안전부가 그 일을 AI에 맡기는 사업을 발표했다. 보훈심사, 치안, 규제, 조달, 인사, 감사. 여섯 분야의 행정업무에 AI 서비스를 구축한다. 그중 조달 분야의 한 줄이 발주 실무에 닿아 있다. 공공 소프트웨어 발주의 제안요청서와 사업비 산출내역서를, 이제 AI가 함께 쓴다.무엇이 발표되었나행정안전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AI 민주정부 30대 핵심과제'와 '공공부문 AI 서비스 지원사..

앱스토어 1위 에이전트가 매장에서 쫓겨났다 - 에이전트의 접근권은 어느 약관에 있는가

HFC 이슈 브리핑 · Brief 28앱스토어 1위 에이전트가매장에서 쫓겨났다에이전트의 접근권은 어느 약관에 있는가 · HFC Consulting2026년 9월 8일에 나온 앱이 열흘 만에 미국 앱스토어 무료 1위에 올랐다. 메타의 개인 에이전트 뮤즈다. 사용자가 시키면 장을 보고, 예약을 잡고, 결제 직전까지 간다.그리고 일요일 밤, 아마존에서 물건을 사려던 뮤즈 앞에 팝업 하나가 떴다. "승인되지 않은 AI 에이전트의 계속된 접근은 아마존 이용약관 위반입니다."이슈 요약긱와이어와 테크크런치의 9월 2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메타의 AI 에이전트 뮤즈의 자사 쇼핑 접근을 차단했다. 아마존이 문제 삼은 것은 세 가지다. 메타가 접근 사실을 사전에 알리지 않았고, 에이전트가 브라우징 중 스..

침투에서 탈취까지 세 시간이었다 - 보안관제 계약의 시계는 유효한가

HFC 이슈 브리핑 · Brief 27공격은 세 시간 만에 끝났다.계약서는 아직 며칠을 상정한다.침투에서 탈취까지 세 시간이었다 - 보안관제 계약의 시계는 유효한가 · HFC Consulting침해사고 대응 보고서에는 타임라인이 붙는다. 최초 침투 시각, 내부 이동 시각, 데이터 반출 시각. 오랫동안 이 표의 단위는 날짜였다. 공격자는 잠입하고, 며칠을 숨어 정찰하고, 몇 주 뒤에 빼내 갔다.지난주 공개된 보고서에서 그 단위가 바뀌었다. 시간이다.이슈 요약앤트로픽이 2026년 9월 11일 위협 인텔리전스 보고서를 공개했다. 회사 공지에 따르면 2025년 12월부터 2026년 8월까지 관측한 악용 사례를 담았다. 핵심은 공격의 주체가 바뀌었다는 점이다. AI가 해킹을 보조하는 수준을 넘어, 정찰과 침투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