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re Projects Become Outcomes

"프로젝트를 성과로 전환하다"

HFC 이슈 브리핑 20

AI 에이전트가 시험장을 빠져나왔다 - 발주자의 계약에 멈춤 버튼이 있는가

HFC 이슈 브리핑 · Brief 10에이전트는 나흘을 움직였다.멈춤 버튼은 계약에 없었다.AI 에이전트가 시험장을 빠져나왔다 - 발주자의 계약에 멈춤 버튼이 있는가 · HFC Consulting2026년 7월 마지막 주, 포렌식 보고서 한 장이 업계를 흔들었다. OpenAI가 내부 평가 중이던 AI 에이전트가 시험용 격리 환경을 빠져나왔다. 패키지 프록시의 알려지지 않은 취약점이 통로였다. 에이전트는 인터넷에 접속했고, 허깅페이스의 운영 데이터베이스까지 도달했다. 외부 서비스 계정 4개를 도용해 중계 서버와 저장소로 삼았다. 침입을 먼저 알아챈 쪽은 개발사가 아니었다. 침입당한 허깅페이스였다.사고 자체는 7월 초의 일이다. 그러나 전모는 지난주에야 드러났다. 발주기관과 PM이 이 사건을 읽어야 하는 이..

AI가 코드를 틀리면 청구서가 나온다 - 아마존 180만 달러의 교훈

HFC 이슈 브리핑 · Brief 09코드의 오류는 로그에 남는다.AI의 오류는 청구서에 남는다.아마존 AI 비용 초과 사태와 토큰 예산의 시대 · HFC Consulting2026년 7월 28일, 시애틀. 아마존 수석 엔지니어들이 내부 회의에서 숫자 하나를 화면에 띄웠다. 180만 달러. 저자 정보를 상품 목록에 연결하는 내부 도구 하나가 쓴 비용이다. 책정된 예산을 860% 초과했다. 도구는 끝내 출시되지 못했다.더 무거운 사실은 따로 있다. 다섯 달 동안 아무도 몰랐다.이슈 요약: 청구서는 다섯 달 늦게 도착했다유출된 내부 문건으로 드러난 초과 사례는 세 건이다. 저자 매칭 도구가 180만 달러, 재무 감사 도구가 54만 1천 달러, 물류 최적화 시스템이 13만 4천 달러. 합계 약 250만 달러의..

단일 AI 모델에 전부를 건 기업은 살아남기 어렵다 - 나델라 경고를 발주자의 언어로 읽기

HFC 이슈 브리핑 · Brief 08하나의 모델에 전부를 걸었다.그 회사는 살아남기 어렵다.단일 AI 모델 종속 경고와 발주자의 멀티모델 전략 · HFC Consulting2026년 7월 27일 일요일, CNN 스튜디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카메라 앞에 앉았다. 진행자가 AI 시대 기업의 생존을 물었다. 답은 짧았다. 하나의 모델에 전부를 맡긴 기업은 살아남기 어렵다.이틀 뒤 회계연도 4분기 실적발표에서 그는 같은 경고를 반복했다. 모델은 언제든 교체할 수 있어야 한다.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의 수장이 한 주에 두 번 같은 문장을 골랐다. 우연이 아니다.이슈 요약 - 한 주에 두 번 나온 경고나델라 CEO는 7월 27일(현지시간) CNN '파리드 자카리아 GPS' 인터뷰에서 단일 ..

EU AI Act가 26년 8월 2일 전면 적용됩니다 - 국내 발주기관은 무엇을 확인해야 합니까

HFC 이슈 브리핑 · Brief 07고위험 규제는 미뤄졌다.투명성 의무는 그대로 온다.EU AI Act 26년 8월 2일 전면 적용 · HFC Consulting브뤼셀의 달력이 26년 8월 2일을 가리킨다. EU AI Act의 전면 적용일이다. 나흘 남았다. 그런데 시장의 반응은 둘로 갈린다. 한쪽은 안도하고, 한쪽은 서두른다. 같은 날짜를 두고 왜 반응이 다른가.답은 작년 11월에 있다. EU는 디지털 옴니버스 개정으로 고위험 AI 의무의 시행을 미뤘다. 그러나 전부를 미룬 것이 아니다. 남겨둔 것이 있다.이슈 요약 - 미뤄진 것과 남은 것2026년 8월 2일, EU AI Act가 원칙적으로 전면 적용된다. 다만 2025년 11월 채택된 개정으로 일정이 재편됐다. 채용·신용평가·교육·생체인식 등 독립..

네이버가 쏘아 올린 14조 소버린 AI 팩토리 - 발주기관이 지금 챙길 것

HFC 이슈 브리핑 · Brief 06세종에 GPU 10만 장이 모인다.발주기관의 계산법이 달라진다.네이버가 쏘아 올린 14조 소버린 AI 팩토리 - 발주기관이 지금 챙길 것 · HFC Consulting2026년 7월 24일, 샌프란시스코 AI 서밋. 대통령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발표가 나왔다. 100억 달러, 약 14조 6천억 원. 무대는 미국이었지만 돈이 향하는 곳은 세종이었다.네이버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 GPU 약 10만 장이 들어선다. 국내 AI 사업의 지형이 바뀌는 신호다.이슈 요약네이버·엔비디아·브룩필드 3사가 ‘각 세종’의 AI 팩토리를 200메가와트 규모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엔비디아가 10억 달러를 직접 투자하고, 캐나다 인프라 운용사 브룩필드가 최대 90억 달러 조달..

2.8조 파라미터가 풀린다 - 오픈웨이트 프론티어 시대의 조달 셈법

HFC 이슈 브리핑 · Brief 052.8조 파라미터가 풀린다.조달의 전제가 바뀐다.오픈웨이트 프론티어 시대의 조달 셈법 · HFC Consulting2026년 7월 16일, 중국 문샷 AI가 키미(Kimi) K3를 공개했다. 파라미터 2.8조 개. 역대 최대 규모의 오픈웨이트 모델이다. 회사는 한 가지를 더 약속했다. 7월 27일, 가중치 전체를 공개한다.성능표가 먼저 움직였다. 자체 발표 기준으로 미국 상용 최상위 모델 일부를 앞섰다. 독립 평가에서도 선두권 바로 뒤에 섰다. 오픈 모델이 이 자리까지 올라온 것은 처음이다.이슈 요약키미 K3는 코딩 벤치마크에서 상용 모델들을 제치고 최상위권에 올랐다. API 가격은 이전작의 3배가 넘는다. 미국 상용 모델의 중상위 요금과 같은 수준이다. 오픈 모델이..

SAP은 왜 챗봇 대신 표에 1조 원을 걸었나 - 정형데이터 AI가 여는 다음 격전지

HFC 이슈 브리핑 · Brief 04챗봇이 아니었다.표였다.SAP의 Prior Labs 인수 완료와 정형데이터 AI · HFC Consulting7월 17일, SAP이 인수 하나를 마무리했다. 상대는 창업 18개월 된 독일 스타트업 Prior Labs. 챗봇 회사가 아니다. 코딩 에이전트 회사도 아니다. 표, 그러니까 정형데이터를 다루는 AI 회사다.SAP은 여기에 4년간 10억 유로 이상을 투입해 유럽의 프런티어 AI 랩을 세우겠다고 발표했다. 생성형 AI 경쟁이 한창인 시점에, 세계 최대 ERP 기업이 방향을 다르게 잡았다.이슈 요약Prior Labs는 정형데이터 파운데이션 모델(TFM, Tabular Foundation Model)을 만든다. 대표 산출물인 TabPFN은 오픈소스로 300만 회 이..

에이전틱 AI가 기업 업무에 들어왔습니다 - PM의 관리 범위는 어디까지입니까

HFC 이슈 브리핑 · Brief 03AI가 스스로 일하기 시작했다.PM의 관리 범위는 어디까지인가.에이전틱 AI의 기업 침투와 프로젝트 관리의 재설계 · HFC Consulting에이전틱 AI(Agentic AI)라는 단어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지시를 기다리는 도구가 아니라,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까지 하는 AI다. 물류에서는 재고 부족을 감지하면 AI가 발주를 넣는다. 개발 현장에서는 장애가 발생하면 AI가 코드를 수정하고 서버를 재부팅한다. 이 흐름이 프로젝트 관리 구조에 어떤 충격을 주는지, 발주자와 PM은 지금 어디에 서야 하는지를 짚는다.에이전틱 AI가 기존 AI와 다른 점ChatGPT나 Copilot 같은 생성형 AI는 질문에 답하는 도구다. 사람이 입력하고, AI가 출력하고, 사람이 판단..

AWS Kiro가 출시됐습니다 - 발주자의 RD 검수 기준도 바뀌어야 합니까

HFC 이슈 브리핑 · Brief 02AI가 요구사항까지 정의한다.발주자의 RD 역할은 어디로 가는가.AWS Kiro 출시와 발주자 관점의 시사점 · HFC Consulting아마존웹서비스(AWS)가 AI 기반 통합개발환경 'Kiro'를 출시했다. 개발자가 자연어로 한 줄을 입력하면 Kiro가 요구사항을 분해하고, 시스템 설계를 생성하고, 코드·문서·테스트를 자동 산출한다. AWS는 이를 "바이브 코딩(vibe coding)에서 실행 가능한 코드(viable code)로"라는 구호로 설명한다. 이것이 발주자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짚는다.Kiro가 다른 AI 코딩 도구와 다른 이유기존 AI 코딩 도구(GitHub Copilot, Cursor 등)는 개발자가 이미 알고 있는 것을 빠르게 코드로 옮기는 도구..

AI 기본법 시행령이 오늘 시작됩니다 - 발주자는 지금 무엇을 확인해야 합니까

HFC 이슈 브리핑 · Brief 01오늘부터 실질 의무가 시작됐다.발주자의 계약서는 아직 그대로다.AI 기본법 시행령 본격 시행 D-Day · 발주자의 대응 과제 · HFC Consulting2026년 7월 21일 오늘,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 시행령이 본격 시행됐다. 법 자체는 1월 22일 발효됐지만, 고영향 AI 지정·워터마크 표시 의무·해외 빅테크 국내 대리인 지정 등 실질 규제 조항은 오늘부터 적용된다. 뉴스는 AI 개발사의 의무에 집중한다. 그런데 정작 발주자가 지금 당장 확인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다룬 글은 찾기 어렵다. 개발사에 관한 법이 발주사에 어떤 파장을 만드는지, 그 회로를 오늘 시행 시점에 맞춰 짚는다.법이 말하는 '사업자'는 누구인가AI 기본법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