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re Projects Become Outcomes

"프로젝트를 성과로 전환하다"

PMO 68

에이전틱 AI가 기업 업무에 들어왔습니다 - PM의 관리 범위는 어디까지입니까

HFC 이슈 브리핑 · Brief 03AI가 스스로 일하기 시작했다.PM의 관리 범위는 어디까지인가.에이전틱 AI의 기업 침투와 프로젝트 관리의 재설계 · HFC Consulting에이전틱 AI(Agentic AI)라는 단어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지시를 기다리는 도구가 아니라,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까지 하는 AI다. 물류에서는 재고 부족을 감지하면 AI가 발주를 넣는다. 개발 현장에서는 장애가 발생하면 AI가 코드를 수정하고 서버를 재부팅한다. 이 흐름이 프로젝트 관리 구조에 어떤 충격을 주는지, 발주자와 PM은 지금 어디에 서야 하는지를 짚는다.에이전틱 AI가 기존 AI와 다른 점ChatGPT나 Copilot 같은 생성형 AI는 질문에 답하는 도구다. 사람이 입력하고, AI가 출력하고, 사람이 판단..

방법론은 왜 그렇게 생겼는가 (01/10)

AI 시대의 프로젝트 방법론 · Ep.01절차는 남았다.이유는 잊혔다.방법론은 왜 그렇게 생겼는가 · HFC Consulting방법론 표준 개정 회의. 입사 3년 차 개발자가 손을 든다. "AI로 반나절이면 만드는 화면인데, 설계서 승인에는 왜 일주일이 걸립니까?" 회의실이 조용해진다. PM은 "표준이니까"라고 답하고 싶은 것을 참는다. 그 표준이 왜 그렇게 정해졌는지, 이 회의실에서 정확히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절차는 20년을 살아남았는데, 절차의 이유는 잊혔다.방법론을 재검토하려면 순서가 있다. 무엇을 바꿀지 묻기 전에, 그것이 왜 그렇게 생겼는지를 먼저 물어야 한다. 이유를 모르고 바꾸면 버려야 할 것을 지키고, 지켜야 할 것을 버리게 된다. 이 연재 전체가 그 순서를 따른다.전제..

발주자가 AI 활용 여부를 알아야 할까요? (10/10)

AI 시대의 사업관리 · Ep.10 (마지막)결정한 건 사람이다.그건, 바뀌지 않는다.발주자가 AI 활용 여부를 알아야 할까요 · HFC Consulting아홉 편을 거쳐 온 질문들이, 결국 하나로 모인다. 발주자는 개발사의 AI 활용을 알아야 할 권리가 있을까. 개발사는 고지할 의무가 있을까.법적 기준은 아직 없다. 실용적인 답은 정리할 수 있다.알아야 할 이유공수 대비 비용의 투명성. 검수 기준의 차별화. 장기 유지보수 계획. 셋 다 AI 활용 여부를 모르면 세울 수 없다.알지 않아도 될 이유개발 방법론은 개발사의 영역이다. 결과물 품질이 기준이면, 도구 선택에 개입할 이유가 없다. 과도한 고지 의무는, 효율을 막는다.실용적 절충점 — 납품 코드의 주요 모듈만 고지 / 비율보다 위치를 명시 / 품질 ..

AI Agent가 결정한 것, 변경관리 대상입니까? (04/10)

AI 시대의 사업관리 · Ep.04새벽 두 시,Agent가 라이브러리를 바꿨다.AI Agent가 결정한 것, 변경관리 대상입니까 · HFC Consulting아침. 개발자가 출근한다. 빌드가 깨져 있다. 로그를 본다. 새벽에 AI Agent가 의존성 라이브러리를 최신 버전으로 올렸다. 누가 승인했는지 찾는다. 아무도 승인하지 않았다. Agent가 스스로 했다.변경관리는 사람의 결정을 전제로 만들어졌다. AI Agent가 스스로 결정하면, 그 전제가 흔들린다.경계를 미리 그어야 한다변경관리 대상 — 외부 인터페이스, 데이터 모델, 보안 정책, 의존성 메이저 업데이트, 배포 구성.기록만 남기고 허용 — 내부 리팩터링, 코드 스타일, 마이너 업데이트.사전 차단 — 운영 DB 직접 접근, 외부 API 키 변경,..

AI가 사흘 만에 만들었다는데, 일정은 왜 늘어납니까? (02/10)

AI 시대의 사업관리 · Ep.02개발은 사흘 걸렸다.일정은 그대로 두 달이다.AI가 사흘 만에 만들었다는데, 일정은 왜 늘어납니까 · HFC Consulting발주 담당자가 일정표를 본다. 개발 구간은 분명히 줄었다. 전체 일정은 그대로다.그가 PM에게 묻는다. "AI 쓰면 빨라진다면서요."PM이 화면을 가리킨다. 검증, 테스트, 현업 확인 — 그 칸들은 줄지 않았다.AI가 빠른 구간과, 여전히 사람의 시간이 드는 구간이 따로 있다. 일정표에서 이 둘을 구분하지 않으면, 위의 대화가 반복된다.빠르게 만들수록, 검증이 늘어난다하루에 500줄이 나온다. 좋은 소식처럼 들린다.그 500줄이 요구사항과 맞는지 확인하는 일은, 줄 수에 비례해서 늘어난다. 만드는 속도는 10배가 됐는데 읽는 속도는 그대로다. 병..

바이브 코딩으로 만든 코드, 누가 검수합니까? (01/10)

AI 시대의 사업관리 · Ep.01코드는 빨리 나왔다.리뷰어는 멈춰 섰다.바이브 코딩으로 만든 코드, 누가 검수합니까 · HFC Consulting코드 리뷰어가 화면을 본다. 함수 하나가 눈에 띄게 깔끔하다. 그가 작성자에게 묻는다. "이거 직접 짠 겁니까." 작성자가 잠시 멈춘다. "AI가 짰는데, 검토는 했습니다." 리뷰어는 다음 줄로 넘어가지 못한다. 무엇을 어디까지 봐야 할지, 기준이 없다.바이브 코딩이 빨라진 만큼, 검수 기준은 그대로다. 셋 다 어려워졌다.코드의 출처가 안 보인다AI가 만든 코드와 사람이 짠 코드는 겉모습이 같다. 리뷰어는 그것을 개발자의 판단으로 읽는다. 프로젝트 고유의 규칙을, AI는 모른다.설계서와 코드의 연결이 끊겼다개발자가 설계서 대신 프롬프트를 썼다. 그 프롬프트는 ..

IT 전략이 현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조건 (ISP·PMO)

ISP 수립 · PMO 운영서랍 속 ISP는,아무것도 막지 못한다.HFC Consulting — Hemingway From Cuba3년 전 보고서다. 표지에 금박이 박혀 있다. 신임 IT본부장이 캐비닛에서 꺼낸다. 먼지를 닦는다. 펼친다. To-Be 아키텍처가 정교하다. 로드맵도 있다.그는 묻는다. "이거 왜 실행 안 됐습니까." 옆자리 부장이 답한다. "예산이 안 맞았습니다. 조달 일정도 안 맞았고요." 본부장은 표지를 다시 덮는다. 그림은 완벽했다. 현실과는 안 맞았다.ISP의 수명을 가르는 건 다이어그램의 정교함이 아니다. 예산과 조달 일정, 조직 역량까지 같이 그렸는가다.우리는 25년간 RFP를 쓰고 공급사를 앉혀 협상했다. 조달 절차가 복잡한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에서 일했다. 전략을 그린 사람이,..

안녕하세요. HFC컨설팅 입니다

About HFC Consulting쿠바에는 헤밍웨이가 있다.서울에는 HFC가 있다.HFC Consulting — Hemingway From Cuba헤밍웨이는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초고는 항상 쓰레기다. 그러나 두 번째 초고는 그 쓰레기를 걷어낸 것이다. 그는 『무기여 잘 있거라』의 마지막 페이지를 마흔일곱 번 고쳐 썼다. 단어가 틀려서가 아니었다. 불필요한 단어가 남아있어서였다. 25년간 IT 컨설팅 현장에서 같은 풍경을 반복해서 보았다. 두꺼운 보고서, 정교한 다이어그램, 완성도 높은 로드맵. 그리고 그것을 아무도 펼치지 않는 서랍. 기획의 언어와 구현의 결과 사이에서, 처음의 의도가 조용히 소멸한다. 마흔일곱 번 고친 마지막 페이지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사람이 붙들고 있지 않기 때문이..

HFC컨설팅 2026.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