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re Projects Become Outcomes

"프로젝트를 성과로 전환하다"

거버넌스 3

회의는 매주 열렸다 - 결정은 없었다

PMO 실전 노트 · Note 22안건 3번은 여섯 주째안건 3번이었다.회의는 매주 열렸다 - 결정은 없었다 · HFC Consulting운영위원회는 매주 목요일 오후 두 시에 열렸다. 여섯 번째 목요일, 회의는 정시에 시작해 정시에 끝났다. 결정된 것은 없었다.장면 ✍️금융기관의 연계 시스템 구축 사업이었다. 대외 기관과의 인터페이스 방식을 정해야 했다. 실시간 연동이냐, 일 단위 배치 이관이냐. 채널 부서는 실시간을 원했고 정보계 부서는 배치를 원했다. 각자의 논리는 정연했고, 양보할 이유는 서로 없었다.위원장의 결론은 매주 같았다. 두 부서가 협의해서 다음 주에 가져오라는 것이었다. 회의록에는 매주 같은 문구가 적혔다. 계속 협의. 그 넉 자는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문장이었고, 여섯 번 반복되는 동..

PMO 실전 노트 2026.08.31

3자 회의체를 운영하는 법 (07/08)

AI 시대의 감리·PMO 위탁 가이드 · Ep.07회의는 매주 열렸다.결정은 어디에도 없었다.3자 회의체를 운영하는 법 · HFC Consulting주간 회의는 빠짐없이 열렸다. 발주기관, 수행사, PMO가 매주 같은 자리에 모였다.그런데 문제가 생겼을 때 회의록을 뒤지자, 정작 그 문제를 결정한 회의는 없었다.회의가 많다고 거버넌스가 아니다3자 구도의 흔한 착각은 회의를 많이 하면 관리가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는 반대다. 층위가 없는 회의는 모든 안건을 같은 자리에서 다루고, 그래서 아무것도 제대로 결정하지 못한다. 실무 조율과 중대 의사결정이 한 회의에 뒤섞이면, 작은 일이 큰 회의를 잡아먹고 큰 일은 다룰 시간이 없다.회의체는 층으로 설계해야 한다. 각 층은 다루는 안건과 결정 권한이 다르고, 아래..

독립성은 선언이 아니라 계약이다 (04/08)

AI 시대의 감리·PMO 위탁 가이드 · Ep.04독립적으로 일하겠다고 적었다.독립적으로 일할 자리는 없었다.독립성은 선언이 아니라 계약이다 · HFC Consulting계약서 첫 장에 적혀 있었다. "PMO는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위치에서 업무를 수행한다."그 문장은 선언이었다. 선언은 압력이 들어오는 순간 아무 힘이 없었다.독립성은 세 곳에서 무너진다PMO의 독립성은 추상적인 태도가 아니다. 그것은 세 개의 구체적인 지점에서 지켜지거나 무너진다. 관계, 보고, 기록이다.첫째는 관계다. PMO가 수행사와 같은 그룹이거나, 과거에 이 사업의 제안을 도왔거나, 감리 법인과 이해가 얽혀 있으면 독립성은 시작부터 없다. 둘째는 보고다. PMO가 누구에게 보고하느냐가 독립성을 만든다. 실무 담당자에게만 보고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