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re Projects Become Outcomes

"프로젝트를 성과로 전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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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성은 선언이 아니라 계약이다 (04/08)

AI 시대의 감리·PMO 위탁 가이드 · Ep.04독립적으로 일하겠다고 적었다.독립적으로 일할 자리는 없었다.독립성은 선언이 아니라 계약이다 · HFC Consulting계약서 첫 장에 적혀 있었다. "PMO는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위치에서 업무를 수행한다."그 문장은 선언이었다. 선언은 압력이 들어오는 순간 아무 힘이 없었다.독립성은 세 곳에서 무너진다PMO의 독립성은 추상적인 태도가 아니다. 그것은 세 개의 구체적인 지점에서 지켜지거나 무너진다. 관계, 보고, 기록이다.첫째는 관계다. PMO가 수행사와 같은 그룹이거나, 과거에 이 사업의 제안을 도왔거나, 감리 법인과 이해가 얽혀 있으면 독립성은 시작부터 없다. 둘째는 보고다. PMO가 누구에게 보고하느냐가 독립성을 만든다. 실무 담당자에게만 보고하는 ..

대가와 등급 - PMO 인력을 산정하는 법 (03/08)

AI 시대의 감리·PMO 위탁 가이드 · Ep.03가장 싼 PMO를 뽑았다.가장 비싼 사업이 되었다.대가와 등급: PMO 인력을 산정하는 법 · HFC ConsultingPMO 사업자 선정 결과를 보고받는 자리였다. 낙찰가가 예정가의 60퍼센트였다. 담당 국장이 흡족해했다. "잘 아꼈네."그 40퍼센트는 사라진 것이 아니었다. 사업 후반의 어딘가에서 이자까지 붙어 돌아올 예정이었다.PMO의 원가는 사람이다PMO 대가는 대부분 인건비다. 장비도 라이선스도 거의 없다. 그래서 대가 산정은 곧 투입 인력 산정이고, 투입 인력 산정은 세 가지 변수로 이루어진다. 몇 명을, 어느 등급으로, 얼마나 오래 투입하는가.이 셋 중 하나라도 현실과 어긋나면 대가는 틀어진다. 특히 등급이 그렇다. 서류상 특급 인력으로 산정..

무엇을 위탁할 수 있는가 (02/08)

AI 시대의 감리·PMO 위탁 가이드 · Ep.02일을 넘겼다.책임까지 넘긴 줄 알았다.무엇을 위탁할 수 있는가 · HFC Consulting사업 종료 회의였다. 감사에서 지적이 나왔다. "이 변경은 누가 승인했습니까." 발주기관 담당자가 답했다. "PMO가 검토했습니다."검토와 승인은 다른 단어다. 그 자리에서는 아무도 그 차이를 말하지 않았다.위탁되는 것과 위탁되지 않는 것사업관리 위탁의 첫 질문은 범위다. 무엇을 맡길 수 있는가. 답의 절반은 쉽다. 일정 관리, 산출물 점검, 위험 식별, 이슈 정리, 회의 운영, 보고서 작성. 손이 많이 가고 전문성이 필요한 실무 대부분은 위탁할 수 있다.답의 나머지 절반은 명확한 선이다. 의사결정권은 위탁되지 않는다. 과업범위를 바꾸는 결정, 대가를 조정하는 결정..

감리와 PMO는 같은 편이 아니다 (01/08)

AI 시대의 감리·PMO 위탁 가이드 · Ep.01같은 회의실에 앉아 있었다.역할은 정반대였다.감리와 PMO는 같은 편이 아니다 · HFC Consulting착수보고회였다. 발주기관 담당자가 회의실 오른쪽 두 자리를 향해 같은 질문을 던졌다. "이 일정, 가능하다고 보십니까."감리원이 먼저 답했다. "판단할 근거가 아직 없습니다." PMO가 이어 답했다. "가능하게 만들려면 두 가지를 지금 결정하셔야 합니다." 두 답은 어긋난 것이 아니었다. 두 사람은 애초에 다른 일을 하도록 만들어진 제도였다.두 제도는 다른 조문에서 태어났다공공 정보화 사업에서 제3자가 개입하는 경로는 둘이다. 감리와 사업관리 위탁이다. 둘은 같은 법 안에 있지만 다른 조문에서 출발한다.감리는 「전자정부법」 제57조에 근거한다. 행정..

테스트 데이터에 실제 이름이 있었다

PMO 실전 노트 · Note 19테스트 서버였다.데이터는 진짜였다.테스트 데이터에 실제 이름이 있었다 · HFC Consulting통합테스트 3주차였다. 결함 하나를 재현하려고 개발자 옆에 앉았다.화면에 이름이 떴다. 가명이 아니었다. 그 아래 휴대전화번호가 열한 자리로 온전히 찍혀 있었다.장면개발자는 당황하지 않았다. 이미 알고 있는 사람의 얼굴이었다. "운영 데이터를 받아서 마스킹 스크립트를 돌렸습니다. 그런데 일부 테이블은 스크립트가 안 탔습니다. 컬럼명이 달라서요."확인하는 데 30분이 걸렸다. 마스킹이 누락된 테이블은 네 개. 그중 하나는 고객 연락처였고, 하나는 수급인 정산 이력이었다. 테스트 서버는 개발망에 있었고, 접속 계정은 팀 단위로 공유되고 있었으며, 접근 기록은 남지 않았다. 누가..

PMO 실전 노트 2026.08.24

이력서의 그 사람은 오지 않았다

PMO 실전 노트 · Note 18제안서에는 이름이 있었다.자리에는 다른 사람이 있었다.이력서의 그 사람은 오지 않았다 · HFC Consulting착수 6주차, 통합 설계 검토 회의였다. 아키텍처를 설명하는 사람이 낯설었다.제안서에 실린 이력서의 그 사람이 아니었다.장면제안 평가에서 이 수급인의 점수를 끌어올린 것은 기술력이 아니라 사람이었다. 동종 업무 차세대 사업을 세 번 수행한 특급 아키텍트. 평가위원 두 사람이 그 이력서를 두고 질문했고, 수급인은 "전담 투입"이라고 답했다.회의가 끝나고 PM에게 물었다. 답은 준비되어 있었다. "그분은 앞 사업 마무리가 남아서요. 다음 달부터 정상 합류합니다. 지금 나온 분도 경력은 충분합니다."다음 달에도 오지 않았다. 투입계획서를 다시 폈다. 등급란은 특급..

PMO 실전 노트 2026.08.24

그 리스크는 보고서에서 지워졌다

PMO 실전 노트 · Note 17보고서에서 한 줄이 사라졌다.리스크는 사라지지 않았다.그 리스크는 보고서에서 지워졌다 · HFC Consulting월간 운영위원회를 하루 앞둔 오후였다. 발주기관 담당자가 PMO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와, 보고서 초안을 책상에 올려놓았다.붉은 볼펜으로 한 항목에 줄이 그어져 있었다.장면지워진 항목은 이것이었다. "연계 대상 기관 협의 지연 — 개통 일정에 영향 가능(중대)." 3개월째 같은 문장으로 올라가던 리스크였다.담당자는 앉지 않고 말했다. "협의는 우리 국에서 하고 있습니다. 이 문장이 위원회에 올라가면 국장께서 저를 부르십니다. 다음 달까지는 정리됩니다. 이번 달만 빼주시죠."틀린 말은 아니었다. 협의는 발주기관의 소관이었고, PMO가 직접 움직일 수 있는 사안..

PMO 실전 노트 2026.08.24

지운다던 프롬프트가 30일을 남는다 - AI 계약의 데이터 보존 조항은 누가 정하는가

HFC 이슈 브리핑 · BRIEF 18지운다던 프롬프트가30일을 남는다.AI 계약의 데이터 보존 조항은 누가 정하는가 · HFC Consulting계약서에 한 줄이 있었다. 프롬프트와 응답은 처리 후 보존하지 않는다. 정보보호 담당자가 붉은 펜으로 표시하고, 법무 검토를 거쳐 살아남은 문장이었다.지난주, 그 한 줄의 값이 벤더 쪽에서 움직였다. 발주기관은 협상 테이블에 앉지도 않았다.이슈 요약2026년 8월 19일, 오픈AI가 프런티어 모델 API 고객을 대상으로 무보존(Zero Data Retention) 원칙을 유지하면서 오용을 탐지하는 '프라이빗 세이프티 프로세싱'을 공개했다. 데이터는 고객이 통제하는 인프라에 두거나, 고객이 암호키를 쥔 상태로 오픈AI 저장소에 둔다. 오픈AI가 회수하는 것은 제..

파산한 항공사의 이메일 1억 건이 팔렸다 - 계약은 수급인의 파산을 알고 있는가

HFC 이슈 브리핑 · Brief 17회사는 운항을 멈췄다.데이터는 매물이 됐다.파산한 항공사의 이메일 1억 건이 팔렸다 · HFC Consulting경매 목록에 기체는 없었다. 노선도, 슬롯도 아니었다. 이메일 1억 건과 메신저 대화 5억 건이 올라왔다. 파산한 항공사가 마지막으로 판 자산은 데이터였다. 낙찰자는 구글, 낙찰가는 1,000만 달러였다.이 장면은 남의 일이 아니다. 우리의 요구사항 정의서와 회의록도 지금 누군가의 서버에 쌓이고 있다.이슈 요약 - 무엇이 팔렸나스피릿항공은 올해 초 두 번째 챕터11 절차에서 회생에 실패하고 운항을 멈췄다. 남은 자산은 파산재단에 편입되어 경매에 부쳐졌다. 구글은 사내 데이터 일체에 500만 달러를 제안했다가 경쟁 끝에 1,000만 달러로 낙찰받았다. 차순위..

가장 싼 AI가 4배로 올랐다 - 운영 예산에 가격 조정 조항이 있는가

HFC 이슈 브리핑 · Brief 16가장 싼 AI였다.이번 주부터 아니다.가장 싼 AI가 4배로 올랐다 - 운영 예산에 가격 조정 조항이 있는가 · HFC Consulting2026년 8월 6일, 딥시크의 가격 안내 페이지에 문장 하나가 올라왔다. 조만간 가격을 올린다, 인상 폭은 비교적 클 것이다. 금액은 없었다. 일주일 뒤 금액이 나왔다. 그리고 8월 16일, 새 단가가 적용됐다.100만 토큰에 0.14달러. 프론티어급 성능을 이 가격에 판다는 사실 하나로 딥시크는 전 세계 개발 조직의 기본값이 됐다. 그 기본값이 계약서 밖에서 움직였다.이슈 요약: 최대 11배, 통보에서 적용까지 사흘딥시크는 8월 13일 V4 계열 API의 신규 단가를 공개하고 16일부터 적용했다. V4-Flash의 출력 단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