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re Projects Become Outcomes

"프로젝트를 성과로 전환하다"

대가산정 6

대가와 등급 - PMO 인력을 산정하는 법 (03/08)

AI 시대의 감리·PMO 위탁 가이드 · Ep.03가장 싼 PMO를 뽑았다.가장 비싼 사업이 되었다.대가와 등급: PMO 인력을 산정하는 법 · HFC ConsultingPMO 사업자 선정 결과를 보고받는 자리였다. 낙찰가가 예정가의 60퍼센트였다. 담당 국장이 흡족해했다. "잘 아꼈네."그 40퍼센트는 사라진 것이 아니었다. 사업 후반의 어딘가에서 이자까지 붙어 돌아올 예정이었다.PMO의 원가는 사람이다PMO 대가는 대부분 인건비다. 장비도 라이선스도 거의 없다. 그래서 대가 산정은 곧 투입 인력 산정이고, 투입 인력 산정은 세 가지 변수로 이루어진다. 몇 명을, 어느 등급으로, 얼마나 오래 투입하는가.이 셋 중 하나라도 현실과 어긋나면 대가는 틀어진다. 특히 등급이 그렇다. 서류상 특급 인력으로 산정..

AI는 반년마다 바뀌고 계약은 18개월 걸린다 - 공공 AI 발주체계가 받은 경고장

HFC 이슈 브리핑 · Brief 14모델은 반년마다 바뀐다.계약서는 18개월째 결재 중이다.공공 AI 발주체계 개편 논의 · HFC Consulting2026년 8월 10일, 국회 토론회장. 발제 슬라이드에 숫자 두 개가 나란히 떴다. 18개월, 그리고 6개월. 앞의 것은 소형 공공 SW 사업이 기획에서 계약까지 걸리는 시간이다. 뒤의 것은 AI 모델이 세대를 바꾸는 주기다.계약서가 결재선을 도는 동안, 발주기관이 사려던 기술은 두 번 낡는다.이슈 요약이주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주최,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주관으로 "공공 AI 도입을 통한 국가 AI 대전환 촉진" 2차 국회토론회가 열렸다. 발제를 맡은 김우제 서울과학기술대 교수의 진단은 명료하다. 현행 SW 발주 체계로는 AI의 속도를 따라갈 수 없다..

가격: 저가 수주의 청구서는 수행 단계에 온다 (04/08)

AI시대의 제안서 작성 가이드 · Ep.04가격은 제안서에 쓰지만,대가는 수행 단계에 치른다.가격: 저가 수주의 청구서는 수행 단계에 온다 · HFC Consulting가격 결재 회의. 산정 담당이 근거를 설명한다. 투입 인력과 기간, 리스크 예비비까지 더해 예산의 96퍼센트. 임원이 묻는다. "경쟁사는 85까지 내려온다는데." 제안 PM이 답한다. "그 가격이면 검증 인력을 뺄 수밖에 없습니다." 회의는 88퍼센트로 끝난다. 뺀 것은 검증 인력이었다.저가 수주의 문제는 이익률이 낮다는 것이 아니다. 가격을 맞추기 위해 무엇을 뺐는지가 계약서에는 적히지 않고, 뺀 자리는 언제나 품질 활동이라는 것이다.AI 생산성은 가격에 어떻게 반영되는가발주자도 안다. 코드 생성 속도가 빨라졌으니 공수가 줄었을 것이라 ..

AI 운영비용: 보이지 않던 비용이 청구서로 온다 (05/08)

AI 시대의 운영·유지보수 · Ep.05유지보수비는 고정이었다.청구서는 매달 달랐다.AI 운영비용: 보이지 않던 비용이 청구서로 온다 · HFC Consulting연간 유지보수 계약은 고정 금액이었다. 그런데 운영 3개월 차에 청구서 한 장이 따로 도착했다. AI 모델 API 사용료였다. 계약 담당자는 당황했다. "이건 유지보수비에 포함된 것 아니었습니까." 수급인의 답은 간단했다. "계약서 어디에도 이 항목은 없었습니다."이번 화는 오픈 후에야 모습을 드러내는 비용에 관한 이야기다.오픈 전 가정 — 유지보수비는 고정비다전통적인 유지보수 계약은 연간 정액제가 흔했다. 장애 대응, 소규모 수정, 정기 점검을 포괄하는 고정 금액. 예측 가능하고 관리하기 쉬웠다. 이 구조가 성립한 이유는 시스템을 운영하는 데..

AI 생산성 시대의 예산과 사업기간 책정 (04/08)

발주자를 위한 RFP 가이드 · Ep.04AI로 싸졌다는데,왜 예산은 그대로입니까.AI 생산성 시대의 예산과 사업기간 책정 · HFC Consulting예산 심의 자리에서 나온 질문이었다. "AI로 개발 생산성이 몇 배가 됐다면서요. 그러면 이 사업 예산은 왜 작년 기준 그대로입니까." 발주 담당자는 답을 준비하지 못했다. 질문은 정당하다. 답이 없는 것이 문제다.이번 화는 소프트웨어사업 대가산정과 사업기간을 책정하는 근거, 그리고 그 근거가 AI 시대에 어떻게 갈라지는지를 다룬다. 예산을 지키는 무기는 항변이 아니라 산정 근거이고, 근거는 문서로만 존재한다는 것이 결론이다.M/M라는 오래된 자투입공수(M/M) 기반 산정은 하나의 전제 위에 서 있다. 사람이 들인 시간이 만들어진 가치의 대리 지표라는 전..

AI로 반값이 됐다는데, 왜 견적은 그대로입니까? (03/08)

발주자를 위한 AI 계약 가이드 · Ep.03개발비는 줄었다는데,총액은 왜 그대로인가.AI로 반값이 됐다는데, 왜 견적은 그대로입니까 · HFC Consulting견적 협상 자리. 발주 담당자가 기사 하나를 테이블에 올린다. AI 도입으로 개발 생산성이 배가 되었다는 내용이다. "이 정도면 견적이 달라져야 하는 것 아닙니까." 수급인 측 임원이 답한다. "빨라진 것은 코딩이고, 저희가 납품하는 것은 시스템입니다." 양쪽 모두 틀린 말이 아니다. 문제는 계약서의 대가산정 방식이 이 논쟁을 정리할 언어를 갖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투입 공수(M/M) 단가표는 사람이 코드를 작성하던 시기의 통화다. 그 전제가 흔들리면, 단가표의 신뢰도 함께 흔들린다.투입 공수 산정의 균열동일한 화면 하나를 개발자 A는 A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