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re Projects Become Outcomes

"프로젝트를 성과로 전환하다"

사업관리 32

관리 ① 범위·일정: WBS는 살아남는가 (02/10)

AI 시대의 프로젝트 방법론 · Ep.02계획은 정교해졌다.현실은 사흘마다 갱신됐다.관리 ① 범위·일정: WBS는 살아남는가 · HFC Consulting착수 회의에서 4단계까지 분해된 WBS가 벽에 붙었다. 작업 패키지 217개, 각각에 공수와 담당자가 적혀 있다. 2주 뒤, PM은 매주 화요일 밤을 일정표 갱신에 쓰고 있다. AI를 잘 쓰는 개발자의 작업은 계획의 3분의 1 만에 끝나고, 검증 작업은 계획에 없던 곳에서 솟아난다. 계획이 틀려서가 아니다. 계획이 전제한 세계가 아니어서다.1편의 프레임대로 묻는다. WBS와 간트차트는 어떤 전제 위에 서 있었고, 무엇이 깨졌고, 무엇이 남는가.전제 — 작업 시간은 예측 가능하다는 믿음WBS의 논리는 명료하다. 큰 일을 작은 작업으로 분해하면 각 작업의 ..

방법론은 왜 그렇게 생겼는가 (01/10)

AI 시대의 프로젝트 방법론 · Ep.01절차는 남았다.이유는 잊혔다.방법론은 왜 그렇게 생겼는가 · HFC Consulting방법론 표준 개정 회의. 입사 3년 차 개발자가 손을 든다. "AI로 반나절이면 만드는 화면인데, 설계서 승인에는 왜 일주일이 걸립니까?" 회의실이 조용해진다. PM은 "표준이니까"라고 답하고 싶은 것을 참는다. 그 표준이 왜 그렇게 정해졌는지, 이 회의실에서 정확히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절차는 20년을 살아남았는데, 절차의 이유는 잊혔다.방법론을 재검토하려면 순서가 있다. 무엇을 바꿀지 묻기 전에, 그것이 왜 그렇게 생겼는지를 먼저 물어야 한다. 이유를 모르고 바꾸면 버려야 할 것을 지키고, 지켜야 할 것을 버리게 된다. 이 연재 전체가 그 순서를 따른다.전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