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의 분쟁·클레임 대응 · Ep.02변호사는 계약서를 덮었다.회의록 상자를 열었다.기록과 증빙: 승패는 계약서가 아니라 기록에서 갈린다 · HFC Consulting분쟁이 본격화되자 수행사는 법무법인을 찾았다. 변호사의 첫 요청은 계약서가 아니었다. "열 달치 회의록, 공문, 메일을 전부 주십시오." 사흘 뒤 변호사가 말했다. "계약서는 반반입니다. 승부는 이 상자 안에서 납니다."분쟁의 승패는 계약 문언의 해석 싸움처럼 보이지만, 실무에서는 대부분 사실관계의 입증 싸움이다. 그리고 사실을 입증하는 것은 기억이 아니라 기록이다.이 구조를 이해하면 분쟁 국면의 우선순위가 달라진다. 상대의 주장을 반박할 논리를 찾기 전에, 내 주장을 지탱할 문서를 세는 것이 먼저다. 문서로 세어지지 않는 주장은 협상..